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학고재 갤러리의 '함(咸): Sentient Beings'에는 'W3'(1994), '인터넷 드웰러: mpbdcg.ten.sspv'(1994), '구-일렉트로닉 포인트'(1990) 등과 같은 백남준의 대표작이 전시돼 있다.
특히 'W3'는 백남준이 말년에 즐겨 읽은 '주역'에서 영감을 받은 거로 알려져 있다. 64개의 TV 모니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주역'의 64괘를 뜻한다. 동시에 64개의 모니터는...
2024-04-04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