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저울질해온 나경원 전 의원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직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후보 등록 시작일인 2월 2일까지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결정을 더 늦춰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국민의힘 대표 선거는 사실상 김기현ㆍ안철수 의원과 나 전...
나경원, 설 연휴 끝난 뒤 보수 상징적인 곳에서 출마 가닥“머지 않은 봄 기다려” 유승민...출마 여부 촉각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판을 흔들 잠룡이 남아 있다.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이른바 ‘비윤계’(비윤석열)로 낙인 찍힌 거물급 정치인이다. 오랜 기간 보수 정당을 지켜온 터줏대감으로 이들이 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이 24.2%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11.1%), 나경원 (9.3%), 황교안(2.5%), 주호영(2.2%) 순이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당대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12월 초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가 형성되며 판도는 바뀌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6일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장제원 의원과 30분가량 회동한 것으로...
나경원 “저와 비슷한 경험 하고 있어 기시감 들어”“당 지지층 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는 다를 것”나경원·유승민 출마 예측...“정치인에게 성적표 중요해”2월 중 이준석 책 출간...이 전 대표 측 관계자 “판 흔들릴 수도”
전당대회를 한 달 반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20·30세대 청년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데다 윤핵관...
김기현, 김장연대→연포탕 연대 전략 바꿔안철수, ‘보수의 심장’ 대구 찾아...20일에는 MB 예방나경원, 장고 돌입...윤석열 대통령 귀국 후 입장 밝힐 것유승민, 11일 이후 공식 행보 멈춰...“이번만큼은 충분히 생각할 것”
설 연휴 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사이에는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장고에 들어갔던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오는 21일 윤석열...
나 전 의원과 안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은 김 의원의 뒤를 이어 견고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연대한다면 김 의원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결국 키는 대세론과 동정론을 오가는 부동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성철 공감센터 소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며 “본인이...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없나”“윤심에만 아부해서 당을 망친 자들, 반드시 심판 받게 될 것”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과 선관위원회가 즉각 제재하겠다고 한 데 대해 “권력에 취재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이 즉각...
장제원 “‘제2의 진박감별사’ 될 생각 없으니 ‘제2의 유승민’ 되지 말라”장성철 “아부와 아첨으로 대통령 망치는 정치 모리배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5일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저는 ‘제2 진박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으니 나 전 의원도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이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런 사람들을 ‘간신’...
나경원 “2016년 악몽 떠올라...당원들도 팩트 알게 될 것”장제원 “‘제2 진박감별사’ 될 생각 없으니 제2 유승민 되지 말라”정진석 “친윤‧반윤 표현 금지, 대통령 공격하면 즉각 제재” 경고나경원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후 출마 선언할 듯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대 ‘반윤’ 싸움이 커지고 있다. ‘반윤몰이’로 코너에 몰렸던 나경원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그 두 분은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올라가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가짜 보수를 청산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 이사장이 ‘장진짜’로 불리는 것에 빗대 ‘진짜진짜 재밌는 사람’이라고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ㆍ나경원 전 의원들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일반 국민에게 지지하는 후보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은 8.8%에 그쳤다. 33.9%로 1등을 차지한 유 전 의원이나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모두에 뒤처졌다. 당원들의 지지세가 점차 오르고 있지만 일반 국민의 호응은 여전히 부족하다.
한...
김기현·나경원·안철수·유승민 4강 구도‘비윤 빅 텐트’ 가능성 제기...2019년 보수대통합 재연될 수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뒤 직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나 부위원장의 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3파전이 예상된다.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4강 구도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제가 만약 당 대표가 되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팔이·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당 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전 국민 대상 유승민 33.9% 1위...나경원 15.0%·안철수 11.4%
친윤계로부터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어떤 형태의 당의 모습과 전당대회의 모습이 도움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지점이 있다”고 답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실의 오해에 대해서는 충분히 제가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 진의가 굉장히 다르게 알려졌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 충분히 논의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누가 전당대회 출마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자유”“용산서 좌표찍기 하면 벌떼같이 달려들어...저도 많이 당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0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견제하는 움직임에 대해 “윤핵관들이 달려들어서 집단 린치를 하고, 왕따를 시키고, 무슨 학교폭력사태에서 보는 그런 비민주적인 모습을 보는 것...
이와 달리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로서는 호재다. 윤심과 당심을 가진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이 당원들의 표를 나눠 갖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당내 지지세가 약한 비윤 후보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선투표제'가 도입된 만큼 김 의원 또는 나 전 의원과 비윤계 후보가 '1 대 1'로 최종 대결을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만약 비윤계 후보가...
“윤 대통령과 협력해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원들의 바라는 것이고, 그것이 득표에 유리해서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유승민 전 의원 빼고는 친윤이라고 하는데 그 주장에 동의한다”며 “유 전 의원의 경우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동지로서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최고위원은 연일 ‘비윤계’ 의원들의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8일 나 부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더이상 윤핵관 같은 키워드가 정치권과 언론에 도배되지 않도록 출마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달라”고 촉구했다. 9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서도 나 부위원장을 향해 “지금이 별의 순간”이라며 당대표 출마를 권유했다.
지난달 20일 유승민 전 의원은 "유승민을 배제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100대 '빵(0)' 할 거라 생각 못 했다"며 "골대를 왜 옮기겠느냐. 자기들이 찬 볼을 넣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룰 변경 이후에도 나 부위원장의 당대표 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 안팎에서 나오는 데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