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손까지 떨어가며 브리핑한 최 소방서장에 혐의를 씌운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본은 전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경찰청 특수본은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과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계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발생 50분이 지나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용산소방서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토끼 머리띠’ 남성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토끼 머리띠’ 남성 A 씨에 대해선 휴대전화 위치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하고 ‘혐의없음’으로...
용산소방서장 '덜덜' 떨리는 손"구조인력 트라우마 의료 지원을" 당부 잇따라'트라우마 예방 및 상시 의료 지원' 개정안 재주목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부터 현장을 지휘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언론 브리핑 중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진 영상에는 “현장에 계신 소방대원, 경찰분들도 정신, 심리적...
이날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 중 중상이 19명, 경상이 63명으로 사망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대부분의 나이는 10~20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오전 6시 기준 2명이었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사망자의 국적은 중국, 이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부상자 숫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경상자 중에 귀가자가 있어서 부상자 숫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사망자 2명 발생했고, 부상자 15명"이라고 덧붙였다. 사망자는 대부분 20대 여성이며, 10대 여학생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원인은 정확한 원인은 현장 정밀감식을 통해 밝힐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한 소방관에게 “대통령으로서의 명령”이라며 “신혼여행을 다녀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명령을 내린 소방관은 바로 용산소방서의 최길수 소방관. 최길수 소방관은...
없다”며 “소방서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생기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용산서 단독으로 (보육시설) 기준이 안 되면 여러 소방 관서들이 연합해서 한다든지, 용산 일대에 있는 다른 공공분야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한다든지, 그런 방안이 있지 않느냐”며 최송섭 용산소방서장에게 검토를 부탁하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