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이자를 더 얹어주고 대출 금리가 저렴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좋지만,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내는 은행 입장에선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상품은 금리가 연 2%로, 시중은행 평균 예금 금리인 1%초중반보다 높은 것은 물론,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금리(연 1.68~2%)보다 높거나 같다.
반면 대출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인 2~3%대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연 0.5~0.6%까지 금리가 우대되며 대출 기간도 3년 이상으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전용 장기 대출 상품이다. 현재 2조 원가량 대출된 상태다.
특히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이자이익이 아닌, 비(非)이자이익을 통한 수익성 다각화와 비은행 부문 강화에 의한 그룹 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하나금융지주의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을 적극...
자금 사정이 넉넉하다 보니 굳이 수신금리를 올려 예금, 적금을 유치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은행들이 예대마진율 증가에 힘입어 실적 잔치를 벌이자 금융당국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계 빚이 1400조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은행들만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 2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회사들)...
이에 금감원은 각 은행의 이자·비이자 이익, 순이자마진(NIM), 예대금리, 대손충당금 책정 등 상반기 실적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은행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NIM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상반기 기록적인 실적에는 지주 회장의 연임(하나금융지주), 민영화(우리은행), 계열사 인수(KB금융지주), 충당금(신한지주) 등 일회성...
반면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지준율은 2016년 2월 대형상업은행 기준 17.5%에서 17.0%로 50bp 인하 후, 1년만기 예대금리는 2015년 10월 25bp(예금금리 1.75%에서 1.50%, 대출금리 4.60%에서 4.35%) 인하 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보고서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발전 등에 따라 시장친화적인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법은 투자은행 부문과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로 생기는 예대마진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일반 상업은행을 분리토록 정해 놓았다. 글래스-스티걸법이 폐지되기 전에는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이 분리돼 고객의 예금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없었고, 사내 겸영이 금지됐다. 따라서 만약 이 법이 부활하면 상업은행이 뿌리인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은 둘로...
다만 순이자마진은 1.58%로 예대금리 차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 보다 소폭 개선됐다. 순이자마진은 작년 3분기 최저치(1.54%)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
1분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000억 원) 대비 1조2000억 원(88.4%) 대폭 늘어났다. 이는 환율하락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급증(7000억 원, +168....
반면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은행의 주수입원인 예대금리차는 2년만에 최대치까지 확대됐다. 금리 상승기에도 은행만 잇속을 챙긴다는 비난이 거세질 수 있는 대목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보다 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금리가...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커진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과 원화 강세 등 매크로 변수가 긍정적인 가운데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은행업종의 주가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금융기관들은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수익도 줄어들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적극 장려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금융대출 규모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경기 띄우기 정책 또한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그동안...
예대마진으로 점차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를 보더라도 우리의 미래는 밝다. 다만, 제대로 성장하려면 자본 확충이 필수적인데 대주주의 빚이 많아 우리한테 지원해 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우리 스스로 자본 확충을 해야 한다. 수익의 일정 부문을 유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생명은 최근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은행도 코코본드를 발행했다."
△다소...
이들은 케이뱅크에서 한 자릿수 대출이 가능할 것.”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케이뱅크 그랜드 오픈 행사’ 기자간담회를 통해 케이뱅크가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일부 고객에게 시중은행보다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과,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 김근식...
한편 은행의 주된 수익원인 예대금리차는 1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2월중 대출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6bp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6bp 떨어진 3.49%를 보인 반면, 가계대출은 1bp 하락한 3.38%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대출금리는 11bp나 급락한 3.09...
SBI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낮아 예대마진이 적고, 광고비와 콜센터 직원 인건비 등을 제하고 나면 남는 수익이 없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더 정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우량 고객층을 더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신용평가업체인...
실명 확인도 점포를 방문해 대면해야 하는 일반은행과 달리 공인인증서, ARS 전화, 화상통신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소규모 조직만 가지고 지점망 없이 운영되는 저비용 구조로 인해 기존 거대 은행에 비해서 예대마진과 각종 수수료를 최소화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로 인해 금융기관의 수입이 되는 부분인 ‘예대마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금세공업자들은 큰돈을 벌게 되고 또 몇몇 세공업자들은 금 보관 업무를 본업으로 삼게 된다. 이것은 오늘날 은행의 기능과 다를 바가 없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금세공업자들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내었는데, 그것은 있지도...
시중은행들은 예대마진과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는 ‘천수답’식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이나 외환거래 같은 사업 다각화보다 각종 수수료를 인상하는 데 그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온 투자은행(IB) 육성도 아직까진 제자리걸음이다. 2008년 산업은행을 글로벌 IB로 키우려던 시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민영화 실패...
금융소비자에게 주택 등 담보대출을 하거나 예치금을 맡아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은행과 영업구조가 유사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의 전신은 1955년 세워진 한국연합증권금융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금융기관들이 출자해 회사를 세웠다. 1962년 회사 이름을 지금의 한국증권금융㈜로 바꿨다. 1974년부터...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저축은행으로서는 높은 대출금리로 인한 수익을 기반으로 높은 예금 이자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금리대출도 수익성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최근에는 국회에서 또다시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는 움직임이 있어 예금금리 인상 행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