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을 완화하려면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감각신경성 이명을 치료하려면 상담치료와 소리치료로 구성되는 ‘이명 재훈련 치료’를 시행한다. 지시적 상담을 통해 이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소리치료를 통해 주변에 이명보다 작은 소음을 깔아줌으로써 이명을 중요하지 않은 소리로 인식하고 집중하지 않도록 돕는다....
돌발성 난청은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정상청력을 0~20dB(데시벨)이라고 할 때, 순음 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 증상은 갑작스러운 이명과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질환 중 유일하게 관련 지원법이 없어 환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법적 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홍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성균관의대 석좌교수)은 “지금까지 국내 뇌전증 환자 지원 체계는 시민단체와 학회 등 민간단체의 봉사에 의존해 왔다”라며 “국내...
장염으로 생각했던 K 씨는 병원을 찾아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장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K 씨처럼 현대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등으로 인해 소화기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으로 불리는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진료인원...
김태정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소 중 1개 센터에 전문 의사가 1명만 있는 곳도 있다”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수련 병원 뇌졸중을 전담하는 전문의는 209명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 의료기관,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지원 사업인...
과민성장증후군은 특별한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주로 식사 이후 복부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고,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 습관에 이상을 보이는 만성적 증상의 집합이다. 전체 한국인의 10%가량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환자들은 평생에 걸쳐 시도 때도 없는 복통과 급한 설사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에...
분당서울대병원은 김범준 신경과 교수와 강동완 공공부문(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심장학회가 개최하는 국제뇌졸중학회에서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 학자상(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Dr. Paul...
김태정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교수는 “수련병원 중 전공의가 동료 없이 혼자 당직을 서야 하거나, 교수가 당직 근무와 유사한 방식으로 환자를 봐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라며 “신경과 중에서도 응급 상황이 없고,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에 인력이 몰리고 뇌졸중은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피로라는 개념이 매우 주관적인 표현이다 보니, 194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정의한 기준을 토대로 피로를 유발하는 기질적, 정신적 질환이 배제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는 또 하나의 질병군을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정의한다.
여준구 유성선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만성피로는 만성 질환(빈혈, 천식, 부정맥, 간질환 등)과 대사성질환(당뇨, 고지혈증...
중추신경계 감염질환의 일종인 세균 뇌수막염 혹은 바이러스뇌염에 의한 뇌병변이 있을 경우, 뇌감염의 후유장애로서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뇌전증에 대한 오해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리었다.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과 오해가 심해 2009년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됐다.
편견과 오해가 생긴 이유로는 뇌전증 발생 시 동반하는 발작 증상의 영향이...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인 ‘명절 증후군’ 때문이다.
‘명절증후군’은 정신의학적으로 명절이라는 사건에 불편함을 보이고 ‘부적응 상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두통이나 짜증, 복통, 우울함 등의 증상이 명절 1~2주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명절이 지나면 사라진다. 주로 가족이나 친척 간의 갈등,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 등이 유발되면 가족들이 모이는...
이는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중년 여성층에서 빈발하는 대표적인 수부질환이다. 손목의 힘줄이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 쥐가 나거나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력이 감소해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면 횡수근 인대 절제술이...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근골격계 질환 등 모든 의료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초음파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또 방문객들은 최신 카메라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방사선 촬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인텔과 협력한 너브트랙(NerveTrack)을 포함한 여러 관련...
하지정맥류는 만성 정맥질환 중 하나로, 정맥이 3㎜ 이상 확장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정맥은 발목부터 사타구니를 거쳐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데, 정맥 혈관 벽에는 ‘판막’이 있어 다리 혈액이 위쪽으로만 순환될 수 있도록 통제한다.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고, 정맥에 가해지는...
경기도가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마인드케어' 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마인드케어'는 경기도 거주자로 만 19~34세 청년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한다.
주요 정신질환이 10~30대에...
대다수 관절질환은 노화에 따른 질병으로 40대 이후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최근엔 관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들도 늘고 있다.
전문의들은 노화 이외도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 더는 관절질환에 안전한 연령대는 없다면서, 연령대별로 어떤 관절질환이 생기는지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데...
보바스어린이의원은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 전문병원으로, 뇌병변 질환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 및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발달 지연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장애어린이(2~6세)들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지로 설립됐다.
임근구 삼정KPMG 사회공헌위원장 부대표는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사업단은 출범 후 진단 3984건, 치료 2336건의 성과를 달성해 우리나라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단에서 소아고형암 분야를 총괄하는 피지훈 서울대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는 이날 “소아고형암은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어 환자가 얼마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1년에 새로 발생하는 소아고형암 환자는 적게 잡으면 300명, 넓게 잡으면 500~600명...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 사는 2022년 6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월부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