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한미 기업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계약 체결 등 약 14조 원에 달하는 선물 보따리를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추가 무기 구매라는 숙제를 안은 것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미일 정상회담이 추진되지 못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또 다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굴종에는 오만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글에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과 관련해 “외세 굴종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언제 가도 수치와 오욕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북한의 비난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하는 바가 깊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 성향 정당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비핵화 협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성향 정당은 “구체적 합의가 없는 빈손 회담”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군사 장비 구매 등 숙제만 한 아름 안게 됐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뉴욕에서 가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 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증가, 방위비 증가 등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여하는 내역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얻은 것 없는 빈손이나 숙제는 한 아름 안게 됐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 군사 장비 구입 압박이 우리 앞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각국 정상들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또다시 공허한 대북 제재 완화와 일방적인 북한 짝사랑을 내비치는...
이 관계자는 두 정상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논의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며 “현 정부 들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국방예산 및 미국 무기 구매, 방위비 분담 증가 등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안정 주둔을 위해 우리 정부의 기여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무기구매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주일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정책”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큰 부담 공유를 요구한다고 말했”고 했다.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시작되면 미국 협상 담당자로부터 이러한 생각이 틀림없이 나올 것”이라며 일본에 증액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AFP통신에 “한국...
창설 7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겨냥,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며 “그들이 체납했다”고 손가락질을 했다. 얼마 전에는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다가 동맹국인 한국을 공격하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감싸는’ 실언을 해 미국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중국과는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관세...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 관련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안보에서 동맹이 엄청난 이득을 가져준다고 생각하는 많은 전문가를 경악케 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침략 예행연습’이라 비난하며 미사일 시험으로 대응해왔다며 올해는 트럼프까지 한미연합훈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심지어 조롱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NN방송도...
다만 정 장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또 한미 간 민감한 현안인 ‘방위비 분담금 증액’, ‘호르무즈 파병’, ‘미국의 아시아 중거리미사일 배치’ 문제 등도 명시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매우 적은 보수를 받았지만 지난해는...
외교부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협상이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방한을 계기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방위비 분담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대한 분담금 지급 규모를 늘리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며 "한국은 부유한 국가로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대한 (분담금) 지급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며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로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본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로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달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주일 미군 비용의 일본 측 부담액을 5배 늘리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본은 미군 주둔 경비의 분담 비율이 74%에 이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로 잘못 알고 있다.
아울러 한미 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구체화한 미국 측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합의 유효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올해 방위비 분담금을 현재 1조389억 원의 6배인 50억 달러(약 5조9000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에스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볼턴 보좌관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면담에서 구체적 액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당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왔듯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소식통에...
양측은 또 2020년 이후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동맹 정신을 기반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미 정상이 6·30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 동맹이 공동 가치에 기반을 둔...
양측은 또 2020년 이후의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동맹 정신을 기반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미 정상이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고 여기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 동맹이 공동 가치에...
다짐했던 미일 무역협상 행방이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여름 휴가 모드로 접어들었지만 대중국 무역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으로 화살을 돌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방위비 분담금 확대, 호르무즈해협 파병 등 일본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환율 문제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