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고강도 방역 태세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경제 전반의 주름살도 많이 펴질 것이다. 문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해오던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 ‘심각’ 단계일 때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부조리가 따로 없다. 비대면 진료 효과는 그간 충분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면서 우리 방역당국도 위기단계 하향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11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앞선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와 위기평가회의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의 완화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18세 이상의 접촉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나선다.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안전성이 우수한 3세대 백신 ‘진네오스’를 이용해 1회 접종을 시행한다.
예약 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은 고위험군에게 별도 안내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기준 접종 예약자는 111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9개 의료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역당국도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자료를 내고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오랜 기간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방역 규제가 해제되고 경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자 수급 불균형에 맞물려 물가는 급등했다.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도 경제 회복의 대가로 고물가라는 부작용을 얻었다.
하지만 중국만큼은 어쩐지 예외다. ‘제로 코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에 경제는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데, 물가는...
방역당국은 피부접촉을 통한 밀접접촉으로 감염됐다고 파악하고 있다.
엠폭스에 노출되고 증상이 발현하기까지는 평균 9.1일이 걸렸다. 주요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부기·발진)이다. 피부병변은 모든 환자에게 발현됐으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났다.
국내 확진자...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출 전 포위접종(ring-vaccination)을 실시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엠폭스 국내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된 감염경로를 모르며 백신과...
방역당국은 지난달 첫째 주에 첫 지역사회 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한 이후 엠폭스 증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를 받을 것”을...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엠폭스의 관리가 가능하다.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
1%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됐다. 국내도 해외와 비슷한 전파 양식을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엠폭스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방역당국에서는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문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밀접접촉(피부·성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상에서는 “공중화장실, 대중목욕탕, 호텔도 사용하지 말아야 하냐”는 의문이 숱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어디서 시작됐나…“주로 밀접...
해외여행력 없는 확진자 증가…지역사회 감염 추정방역당국 “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국내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17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추정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3명이 됐다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11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인후통과 피부병변을...
그러나 엠폭스는 대부분 밀접접촉(성·피부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확진자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엠폭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낮다. 다만 잠복기가 최대 3주 정도로 길어 감염원을 찾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감염병 관리는 감염원을...
영암군 소재 오리농장은 약 1만 4000여 마리, 장흥군 농장은 약 1만 5000여 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원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다.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감염...
수준이 주의 단계로 높아짐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로 확대해 대응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확진자 발생지역 및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한다. 다만 당국은 밀접한 피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공중보건체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기원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관련 데이터를 은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등 서방의 우한 연구소 기원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의 선훙빙 주임은 8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국내외 과학자들이 함께 큰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아직...
확진자 격리 폐지 시동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7일로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는 오는 5월께 5일로 줄어듭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및 미국의 비상사태 종료 시점에 맞춰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출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도 더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PHEIC는...
북한은 형법개정을 통해 사형을 부과할 수 있는 범죄의 수를 늘려왔으며, 최근에는 비상방역법, 마약범죄방지법 등의 특별법을 제정해 방역 조치 위반행위 등에도 사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뿐만 아니라 마약 거래, 한국영상물 시청·유포, 종교·미신행위 등 자유권 규약상 사형이 부과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사형이...
방역당국은 유행 규모 감소 등을 고려해 앞으로 2~3년간 소규모 유행은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정화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지난해 여름철 유행 규모를 넘은 상황이 되면 재유행 대응 방안도 검토한다.
지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는 감염병이고 많은 국내의 전문가들은 영원한 종식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