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이용자인 ‘로빈후더’들은 한탕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디폴트 리스크가 큰 증권으로 구성된 CLO든, 어떤 비상장사에 투자하는지 백지상태인 SPAC든 수익성만 높다면 위험을 감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렌터카 업체 허츠와 출시 차량이 전무한 트럭제조사 니콜라 주식도 마구 사들여 주가를 천정부지로 띄운 전력이 있다....
이 배후로 미국판 동학 개미들인 ‘로빈후더’들이 지목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코닥 주가는 전날 2.10달러에서 33.20달러로 317.61%나 뛰었다. 이에 시가총액도 9200만 달러(약 1100억7000만 원)에서 15억 달러로 단숨에 16배가 불어났다.
이상 폭등에 이날 거래소에서는 개장한 지 불과 두 시간 사이에...
미국판 개미인 ‘로빈후더’들의 집중 매수에 거품 경고도 잇따랐지만, 결국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면서 실력을 입증한 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편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날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은 1억400만 달러(약 1250억 원)로, 4개 분기...
한국의 ‘동학개미’와 미국의 ‘로빈후더’, 중국의 ‘부추’ 등 코로나19 이후 세계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 군단엔 이들의 경고가 비관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닛케이비즈니스는 “버핏은 대공황 때 어린 시절을 보냈고, 로저스는 2차 대전 중 태어났다”며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투자 대가들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런 비정상적인 랠리의 배후로 ‘로빈후더(로빈후드+트레이더)’를 꼽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서도 계속 주가가 급등한 렌터카 업체 허츠글로벌홀딩스다. 허츠는 지난달 말 파산보호 신청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폭등했는데, 그 배경에 로빈후더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기 차익을 낼 수 있다는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