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민주당이 소위 특검법을 추진하는 건 검찰이 현재 수사 진행하는 대장동 본류 사건을 빼앗아서 특검에게 몰아주는 것 외에 다른 게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측은 새로운 대상의 모호성은 규정을 바꾸면 될 일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남국 법사위원은 “수사 대상 관련 부분은 이미 지난 2차례소위에서도 충분히 논의된 것”이라며 “앞서 참여하지...
2016년 국정농단 특검에 임명되기 전까지 수 개월 간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한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직원이던 딸이 회사가 보유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1채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30일에도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진행된 압수수색의 연장선이다.
동시에 수사팀은 박영수 전 특검이 당시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대장동 의혹에 관한 50억 클럽 특검 관련 법안 세 개를 심사했다. 다만 여당 의원들의 불참에 소위는 법안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수준에 그쳤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법안을 상정하고 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은 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인 조우형 씨와 명의자인 조현성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조현성 변호사는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오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내부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낸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서고 우리은행 연루 의혹에 대해서 조사 중인 가운데 우리금융도 자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임 회장은 5일 서울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 "특검이라는 것이 어떤 사안을 파헤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어떤 관계없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식의 맞불 놓기식으로 운용되면 국민들께서 이 제도를 신뢰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 추진을 두고도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쌍특검 중 50억 클럽 특검의 경우 여야 합의로 법사위에 상정된 상태다.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이 협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박 전 특검은 2014년 김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2021년 11월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해 박 전 특검과 권순일 전 대법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했지만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현재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각각 특검법을 발의해 둔 상태다.
정부의 근로 시간 개편안에 대해서도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급기야 주 69시간제가 괴담이라며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69시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정책 혼선과 국민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진 못할망정...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50억 클럽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자는 취지의 특검법의 실제 내용이 대장동 의혹 전반을 포괄하는 데다 수사 대상에 이재명 대표까지 포함될 수 있어 이해충돌 논란에 휘말릴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직접 곽 전 의원 무죄 판결을 뒤집을 수도 없는 구조적 한계도 있다는...
민주당은 7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비롯해 일본 강제동원 피해배상 결론,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과 가급적 협의해 오는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3일)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대장동 사업 돈의 흐름을 시작부터 끝까지 파헤치는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앞서 아들 곽 씨가 받은 50억 원의 퇴직금이 뇌물이라는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지만 최근 무죄 판결이 나왔다. 곽 씨는 경기...
여기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과 관련한 이른바 ‘쌍특검’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3월 임시회 역시 곳곳이 지뢰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은 3월 국회 첫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공표했고, 국민의힘도 의사일정을 신속하게...
이어 "김건희ㆍ대장동 특검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김부장 비리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의안 표결 이후 국면 전환 카드에 대한 질문에는 "윤 정권의 총체적 비리와 국정농단 대해서 당이 집중적 대응할 생각"이라며 "울산과 경기도는 경청 투어를 아직 안 했는데 적절한 시점에 재개할 생각"이라고...
체포동의안 보고 D-1…이재명 기자회견 "이재명 없는 이재명 구속영장" 규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사건은 바뀐 것이 없는데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이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가정적 상황”이라고 즉답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3월) 국회를 열어 산적한 민생 경제 관련 입법 처리는 물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 등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의 진흙탕 전당대회와 윤석열 정부의 민생 무능, 무대책이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를...
원내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묶은 이른바 '쌍특검'을 추진 중이다. 다만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려면 정의당의 협조가 필수인데, 정의당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더구나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야권 내 단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불법행위 합법으로 바꾸는 입법예기치 못한 부작용ㆍ혼란 초래회사 차원의 대처 어려워 막막"
관련 타 법안과 상충되는 부분조정 없이 다른 법 위반 우려도
정치권에서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협조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 처리와 연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산업계에선 결사 저지에 나서는 양상이다....
민주 "김 여사 의혹, 여전히 검사에 맡기면 국민 납득 불가" 압박정의, '김건희 특검'에 일단 선 긋기…'50억 클럽 특검' 발의 추진시대전환, 김건희 특검 반대ㆍ'이재명 대표 사퇴 후 대장동 특검' 역제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김건희’ 특검(특별검사) 추진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쌍특검’을 동시 추진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