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부로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게 되면 기존 고용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달린다. 당장 6개월 동안은 인력 구조조정이 소규모로 이뤄지겠지만, 이후에는 대규모 인력 감축도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또 기안기금은 계열사 지원을 금지하는 조건도 달고 있다. 통매각 대상이었던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도 분리...
최 부행장은 “딜 무산으로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된다”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자로부터 일시 상황 요구가 커질 수 있기에 기안기금 유동성과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최 부행장은 “이번 유동성 추가 지원은 보수적으로 계산된 값”이라며 “추가지원은...
채권단은 2조4000억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투입하며 급한 불을 끄고 난 후,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아시아나항공 정상화의 목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안기금을 지원받을 시 약정 체결 후 6개월 동안 기존 고용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전 최대주주였던...
기안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아시아나항공은 고용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업은행법에 규정된 지원 요건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 7월 초부터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M&A 진행경과뿐 아니라 기간산업안정기금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이 필요한 2조 원이 주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에서는...
전자의 요건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앞서 M&A 과정에선 기안기금의 투입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따르고, 후자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기안기금 요청의 주체는 대주주에 있다고 밝힌 것에 따른다.
문제는 두 가지의 요건이 공식적으로 충족됐느냐다. 금호그룹은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 종료를 밝히지...
아시아나항공의 기안기금 신청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금호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안기금은 총 지원액의 최소 10%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주식연계 방식으로 지원한다. 최대주주의 지분 희석이 불가피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재매각되더라도 이번 거래와 같이 구주 대금을 받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평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2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 초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기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7월 국회에서 “HDC현산과의 딜이 깨지고 아시아나항공이 기안기금을 신청한다고 가정하면 자격 요건은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업계...
◇2500억 계약금 반환, 법정다툼 전망 = 긴급 자금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우선으로 꼽힌다. 기안기금은 40조 원 규모로 조성돼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국가 지원금이다.
해운업과 항공업이 우선 지원 대상인데, 아시아나항공은 M&A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기안기금 지원 대상에서 유예된 바...
중소·중견 지상조업사에 대해서는 ‘기안기금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신속 지원하고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상 고용·경영지원 필요성은 크지만, 대기업 계열사라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지상조업사들도 항공사에 대한 지원 일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말 만료될 예정인 항공사, 지상조업사 및 면세점 등에 대한 공항시설 사용료...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내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 대상, 개인사업자 제외)로, 원청기업과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하여 산업생태계 유지에 필요하다고 선정한 업체가 대상이다.
협력업체는 기존에 대출거래 관계가 있는 은행 중 거래를 원하는 은행에서 프로그램 이용상담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안기금 신청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금호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안기금은 총 지원액의 최소 10%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주식연계 방식으로 지원한다. 최대주주의 지분 희석이 불가피하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딜이 깨지고 지금 상태에서 아시아나가 기안기금을 신청하면...
대상기업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내 기업의 협력업체(중소·중견기업)로 원청기업, 소관 부처 등이 협업해 산업생태계 유지 차원에서 필수적인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자금 용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신규 운영자금으로, 기존 은행권 대출 상환 용도로 활용은 금지된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7일 기간산업안정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기안기금 신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아 기간산업안정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검토의견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여부 △기금의 자금지원에 따른 정상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7월 중에 SPV를 설립하고, 비우량채 발행기업 지원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자산 매각 지원 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또 “채안펀드, 기안기금 등 시장안정화 프로그램들의 경우 충분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항공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안기금 심의회는 대한한공에 약 1조 원 수준의 하반기 필요자금에 대해 지원 여부를 논의한 결과 기금의 지원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심의회는 아직...
정부와 산업은행은 일단 쌍용차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어려웠던 기업이므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당국은 쌍용차에 대한 기안기금 지원을 위해선 대주주 책임, 이해관계자 고통 분담, 수익창출 사업구조 마련 등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국 지리차의 투자 가능성은 올 초부터 이어졌으나...
이밖에 △산업은행법상 기안기금 지원대상 업종 △산업생태계에서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운전자금 부족이 예상되는 기업 등이다. 다만 코로나 사태 전부터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업체는 제외된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협력업체는 프로그램 참여 은행 중 거래를 원하는 채권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출 만기는 2년으로...
정부의 기간산업안정화기금(기안기금)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추가 자산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 의지도 강조했다.
18일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 물색과 경영쇄신을 통한 정상화 전략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확정되면 생산성 향상과 수익 확대를 위해 OEM 방식의 완성차 위탁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