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숭일지식인을 보면서 대학교 은사인 고 차기벽 선생님이 일본정치론 수업 때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대학교 2학년 때다. 선생님은 일본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다테마에(建前)’와 ‘혼네(本音)’를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다테마에는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겉마음이고, 혼네는 속마음이다. 속마음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특히 일본 경제보복에 맞서 연일 극일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문 대통령이 신소재 중 하나인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효성 전주공장을 둘러보며 만면에 웃음꽃을 피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효성첨단소재 전주 공장에 들러 총 1조 원 규모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후 조 회장과 함께 효성첨단소재 공장증설 현장과 현재 가동 중인 1라인 생산공장을...
이날 문 대통령이 효성 탄소섬유 공장을 찾은 이유는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과 핵심기술 자립을 통한 극일 행보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기술개발이 가능한 소재·부품 분야는 재정·세제·금융·규제완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빠르게 육성하고 해외 기술도입이 필요한...
△고퀄리티는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소비재, △높은 모멘텀은 패션, 화장품, 음식료 등 중국 공략주와 극일 국산화 대체주, △저리스크는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 등 으로 투자대안 압축대응을 지속 강조하는 이유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7월에 이어 8월에도 한국 증시가 추가로 하락했다. 하락의 대외적 요인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 글로벌 경제 성장...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 극일’만 해도 그렇다.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일본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유연성과 환경규제 등 기업들의 활동여건이 최소한 우리가 불리하지 않도록 법적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말은 열악한 기업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와 정치권은 입만 열면 4차 산업혁명을...
국면에서의 스타일 전략 포커스는 구조적 성장주, 고(高)퀄리티, 고 모멘텀, 저(低)리스크 투자대안에 집중해야 한다. 'R의 공포' 극복을 위한 투자전략 활로로서, △고퀄리티 수출소비재(반도체/자동차) △고모멘텀 중국 플레이(패션, 화장품, 음식료)와 극일(克日) 국산화 대체주 △저리스크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 등 일드 플레이(Yield Play) 옥석 가리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경제 극일도 말처럼 쉽지 않다. 기술 경쟁력이 필수다. 정부는 예산을 대거 투입해 첨단 기술 국산화를 서두르겠다고 한다. 기업인들을 수시로 불러 머리를 맞대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는 일이다. 기업인들은 국제분업 구조를 회복하는 ‘외교 해법’이 현실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총체적 위기다. ‘경제 여건이...
특히 경제 극일을 강조하면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고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을 위한 세 가지 목표로 △책임 있는 경제강국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 △평화경제 구축을...
도쿄올림픽 공동번영 기회…위안부·징용문제 언급 안해
대화 통한 외교해법에 방점…2045년 통일 청사진 제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 극일’을 강조했지만 반일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그동안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을 거론하며 일본과 공동 번영을 위한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며 외교적 해결에...
북한의 핵을 폐기하고, 안보를 굳건히 하고, 한미 동맹을 재건하고, 극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기업과 시장의 창의가 대한민국에 넘실거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 할 때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가 현실이 된다. 진실을 외면한 말의 성찬으로는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는 결코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찬...
식어버린 제4차 산업혁명에 열기를 다시 불어넣고,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게 그에게 주어진 긴박한 임무다. 예컨대 소재·부품 전략을 극일(克日)을 넘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전략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일도 그 일환이다.
기술전쟁과 산업전쟁이 어우러진 난삽한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새 과기부 장관에게 주어진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사고파는 행위, 즉 매매(買賣)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일본은 국제간의 자연스러운 매매 행위인 무역에 제동을 걸어 수출을 규제하는 야만스런 조치를 취했다. 이 부당한 조치는 부메랑이 되어 그들에게 되돌아갈 것이니 우리는 이것을 극일의 호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과 관련해선 “정부가 경제 전쟁에서 이길 전략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총선 프레임 등 정치적인 계산을 깨끗이 내려놓고 극일의 국민 행동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지렛대로 이달 24일 시한까지 외교·군사적 협상력을...
또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논의하는 등 ‘강경론’을 펼치면서 ‘극일’ 캠페인에도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8·15 광복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입법·예산 지원을 통해 일본 경제보복에 적극 대처할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청원을...
갈등의 원인이 된 위안부 및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해 동북아 안보지형의 한 축을 이루는 새로운 한일 관계를 구조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항일과 친일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경제적 관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극일(克日)이다.
현 일본의 경제보복 국면과 관련해선 "정부가 경제 전쟁에서 이길 전략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총선 프레임 등 정치적인 계산을 깨끗이 내려놓고 극일의 국민 행동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에 대해 "그쪽은 무엇을 내려놓겠다는 것인지, 총선 불출마 등 희생적 결단을 할 것인지 묻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정권은 ‘극일 포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파적 이익에만 매몰돼 국익을 저버리는 정권이야말로 영원히 대한민국을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전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비판하며...
극일보다 반일만을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부터 극일을 위한 국내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본이 기어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산업에 충격이 가해지는 사실상 무역전쟁 선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3월부터 보복 조치를 언급하며 경고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위기를 선제(先制)해야 할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비판과 문제 제기는, 늦었지만 일본을 제대로 알고 극일(克日)의 방도를 찾기 위한 지성을 집합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여기에 친일이라는 욕된 낙인을 찍고 이적(利敵)으로 몰아붙인다. 민족주의적 적개심은 애국이고, 그것을 비판하면 매국이다. 애국을 자신들의 독점적 가치로 착각하는...
지금이라도 우리가 당당하게 극일(克日)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에서 준동하고 있는 이런 친일세력들부터 청산해야 한다. 친일세력을 과감하게 청산함으로써 일본의 기대를 깡그리 무너뜨려야만 일본이 우리를 향한 ‘덤비기’를 포기할 것이다. 혹자는 친일파들을 잘 감싸줌으로써 우리 편을 들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친일파의 속성을 잘 모르고서 하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