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 차장은 전날 고노 다로 외상이 정례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역사를 바꿔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이라며 반박했다.
김 차장은 “어제 국무총리께서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까지는 3개월이 남아 있으므로 이 기간 중 양측이 타개책을 찾아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GSOMIA...
고노 다로 외무상은 전날 밤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직접 항의했다.
남관표 대사와의 면담이 끝난 후 고노 외무상은 “현재 지역 안보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지소미아가 관련됐다고 한 것에 대해 “양자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
리커창(오른쪽) 중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중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맨 왼쪽) 일본 외무상을 함께 회견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3국의 협력은 지역과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안전장치이자 촉진제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베이징 구베이수이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약 35분간 양자 회담을 하고 일본 측 수출규제 조치, 강제 징용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의 백색국가에서의 한국 배제를 즉각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일본의 기존 입장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 별도로 회담했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대화를 지속한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은 일본이 올림픽 유치에 나설 때부터 문제가 돼 왔다. 아베...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나 중일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일 외교 차관급 전략대화 참석차 도쿄를 방문 중인 러위청 부부장은 전날 고노 외상을 만나 중일 관계가 발전·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위청 부부장은 이날 고노 외상에게 최근 오사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의 결정 등을 놓고 태국 방콕에서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회담에서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미국은 중재나 조정하려는 의사가 없이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NHK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전날인 1일...
앞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3(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을 앞에 두고 "화이트 리스트를 줄이는 게 아니라 늘려나가야 한다. 신뢰 증진을 통해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 게 공동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에서는 강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과 각국 당국자들 1명씩이 이야기를 나눴다.
애초 미국 측은 배석자 없이 장관들끼리만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길 원했으나 일본 측의 요청으로 배석자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6시30분)부터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30분간 만남을 가졌다.
만남 이후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 미소를 띤 폼페이오 장관과 달리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시종일관 굳은 얼굴이었다.
또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악수도 하지 않고 폼페이오...
강경화 외교장관은 전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이후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는 것은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며 “우리는 필요한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안보 협력 틀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언급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에 징용공에...
방침에 우려를 표시하고 한국에 대해서도 반일 감정을 높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하면서 한일 양국에 ‘휴전 협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중재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강경화 외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이날 태국 방콕에서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나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양 국 외교장관과 만날 기회를 가질 것이며 오늘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2~3분가량 만났다”며 “우리는 한일 양국이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지난 몇 주간 발생한 갈등을 완화할 방법을 스스로 찾을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靑 “마지막까지 외교해법 강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본이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날 회의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태국 방콕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와대와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단계적 대응 시나리오와 강경한 대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일본 NHK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외무장관 격)이 강경화 외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전제로 대북 대응 등 안보 면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1일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단에게 “양국은 미국의 위대한 파트너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미국이 한일 갈등에 대한 중재에 나선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연다.
외교부는 31일 “강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1일 오전 고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난달 4일...
관계자는 “미국은 양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8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 26일 전화 브리핑에서 ARF를 계기로 한미일 장관급 회담을 갖는 방안을...
일본에서 볼턴은 고노 다로 외무상,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장 등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볼턴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징용공 소송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비롯해 긴장이 계속되는 이란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남관표 주일대사를 초치해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한 중재위 구성 요구에 한국이 불응한 데 대해 항의한 뒤 “한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담화에서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한일 우호협력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으로 뒤집는 것으로 결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