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PF연체 14% 업계 최고저축은행·여저나 줄줄이 연체↑부실건설사 정리땐 도미노 타격
금융권의 연체율에 비상이 걸린 것은 고물가와 치솟는 금리로 이자 갚기도 버거운 차주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 상환 여력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 크다. 취약차주의 부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난 상황이다. 문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38~5.66%로 집계됐다. 이는 두달 전보다 연 3.28~5.47%(2월 28일 기준)...
부문별로 보면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상승했다. 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50%) 대비 0.09%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2%) 대비 0.06%p 올랐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전월말보다 0.10%p 상승한 0.70%로 집계됐다. 중소법인 연체율 0.76%로 전월말(0.62%) 대비 0.14%p 뛰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5%p 오른 0....
코로나 이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능력이 약화된 탓도 있지만 당장은 부동산 PF 부실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2023년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 이하’ 여신 비율도 전년보다 3.68%포인트(p) 증가한 7.7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금융당국은 현재 상황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
국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의 주택금융을 점진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거시건전성 관리를 위한 가계부채 구조 개선 방안’ 정책 심포지엄에서 “업권 간, 상품 간 규제...
앞서 이 대표는 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가계소득 지원으로 소비를 늘려야 한다며 가구당 평균 100만 원씩 지역화폐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이 지원금에는 총 13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이에...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스테이지엑스가 투자해야 할 설비 및 마케팅 비용이 1조 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통신비를...
한국은행, 19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2분기 은행 대출태도, -3→-1…가계일반 대출 수요 -8→-17한은 ”가계주택 대출 수요, 실수요자 중심 증가 예상…가계일반, 금리부담에 감소 전망“
은행들이 2분기에 대출태도를 완화적으로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계에서는 주택에 대한 대출 수요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일반 대출에 대한...
가계에선 고금리로 인한 대출 부담까지 커지자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재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카렌 다이넌 하버드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정말 불운한 경우”라며 “바이든 정부는 큰 진전을 이뤘지만, 수십 년 만에 가장 파괴적인 경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 인하는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겠지만, 현재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신선식품 가격의 급등은 가계를 압박한다. 10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알리와 테무를 이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생활물가 안정이 절실하다는 증거다. 물론 싼 만큼 소비자도 비용을 지불한다. 배송, 교환, 환불 등의 고객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짝퉁 제품이나 불량제품으로 품질이 조악하다는 불만이 크다....
이를 두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현금성 복지 확대 등 인위적으로 늘린 가계소득이 내수진작·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 성장을 주도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 연상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기 중 추경을 10번 편성한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는 400조 원이 늘었다. 전문가는 중장기 관점에서 경제 회복에 구조적 변화를 줄 수 있는...
또한, 서민과 중소기업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 시장 충격에 대비한 부실자산 신속 정리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지속해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전 세계 시장금리 지표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연 5%대를 위협하면서 국내 가계부채에 또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주변국의 은행채, 대출 금리도 상방 압력을 받는데 주요국 중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증가속도가 빠른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도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금리 부담이 가중되면...
가계대출은 5.01%로 같은 기간 0.27%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72%로 전년 말(4.08%) 대비 3.64%p 상승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94%로, 전년 말(2.05%)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
개별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줄줄이 내려갔다. 나신평은 이달 15일 페퍼저축은행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과 자산건전성...
그러면서 “민간 가계, 기업이 악화하니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역행,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가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가 나쁘고 정부 역할을 늘릴 시점에 부담을 오히려 늘리지 못할망정 부자 감세를 해서 재정 여력을 축소하고 지출을 줄여 나쁜 마이너스 균형을 이루는 건 경제에 해악을...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출이 잘 된다는 업계 사장들의 귀띔도 한몫했다. A사 관계자는 “높은 금리에 이자가 부담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는 대출이라도 가능한 게 어디냐는 분위기가 전반적이다”라고 말했다.
목소를 낮추던 개(인플레이션)가 다시 짖기 시작한 것일까. 16일(현지지간)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경제활동가구의 절반 정도는 올해 가계 생활 형편이 2023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구소득 1~4구간은 가계 형편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보다 높았다. 반면, 5구간은 나빠지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약간 더 높아 다른 구간보다 상대적으로 가계 형편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사상 최대인 가계·기업 부채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연체율마저 급등하고 있다. 물가도 잡히지 않고 있다. 이런 국면에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것은 금물이다. 경제 전반을 투명하게 재점검하고 비상대응 전략을 마련할 일이다. 안전띠도 단단히 매야 한다. 정부도, 기업도, 가계도 불확실성의 난기류에 맞서야 할 비상한 시기다.
미국은 지금의 기준금리 수준이 워낙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향 한정화되는 방향이지만, 한국은 금리를 더 올렸어야 했는데 가계대출 때문에 못 올렸다”며 “올린 룸(room, 공간)이 크질 못해서, 내릴 폭도 안 보인다”고 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6월 또는 7월 FOMC에서 신호를 주면, 연준과 한은이 첫 번째 금리 인하를 8월부터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