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당국이 올림푸스의 자회사인 외과 수술장비 업체 자이러스(Gyrus) 영국 지사를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도쿄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자이러스 영국 지사의 회계장부에 허위 사실이 기재된 것이 발견됐다”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과 신용평가사들은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 등 인수 과정과 금액이 허위로 판명날 경우 올림푸스는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의 추가 상각이 불가피하다”며 “그 경우 회사의 존속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한 후, 상장이 폐지되면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앞서 올림푸스 경영진은 마이클 우드포드 전 사장이 자이러스 인수 시 자문수수료가 과다하다는 점을 문제삼자 지난달 14일 그를 전격 경질했다.
올림푸스는 과거 인수 절차는 적합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드포드 전 사장이 영국과 미국 수사 당국에 조사를 요청하고, 일부 주주까지 나서면서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사건은 이로써 일단락되지만...
앞서 올림푸스는 이날 오전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 인수 시 자문수수료를 포함해 일본 국내 3사 인수 자금을 과거 주식 투자 등의 손실을 메우는 데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푸스에 따르면 회사는 1990년대부터 증권 투자 등의 손실 계상을 미루고, 이를 메우기 위해 여러 펀드 등을 사용해 인수 자금 등을 충당했다....
올림푸스는 8일(현지시간)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 인수 시 자문수수료를 포함해 일본 국내 3사 인수 자금을 과거 주식 투자 등의 손실을 메우는 데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가 있은 직후 올림푸스의 주가는 한때 일일 가격변동제한폭인 29%까지 폭락해 1974년 이후 37년만에 최대 일일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27....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 인수 당시 지급한 자문 수수료에 대해, 경질된 우드포드 전 사장이 제동을 걸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올림푸스 측은 문제의 M&A에서 자문 수수료를 과대 지급했다는 우드포드 전 사장의 주장에 대해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일관되게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기쿠카와 쓰요시 회장은 경질 파문에 따른...
그는 문제의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 인수건에 대해서도 “인수액과 자문사에 지불한 자문수수료는 합법적인 것”이라며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는데 그쳤다.
시가 총액 급감으로 인해 경쟁사에서 인수 제안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그는 우드포드 전 CEO가 퇴사 후에도 이사이면서 사내 기밀을 공개한 점에 대해...
FT에 따르면 FBI는 올림푸스가 2008년 영국 의료기기업체 자이러스를 인수할 당시 과도한 자문 수수료를 지급한 것과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 악시스아메리카의 사가와 하지메 씨와 접촉했다.
FBI는 올림푸스가 자이러스를 22억달러에 인수하고, 이 과정에서 자문사로 임명된 악시스아메리카와 악삼인베스트먼트에 자문료로 6억8700만달러를 과다 지급한 것에 초점을...
앞서 우드포드 전 사장은 2008년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기기업체인 자이러스를 인수할 당시, 특정 자문사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불한 것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진행했다.
우드포드 전 사장은 “나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다”며 “사건이 영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영국 당국이 모든 서류를 갖추도록 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림푸스 측은 내부...
우드포드 전 사장은 2008년 올림푸스가 영국 의료기기업체인 자이러스를 인수할 당시, 특정 자문사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불한 것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올림푸스 내부의 미움을 사 경질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올림푸스 측은 17일 오전 성명을 통해 “우리의 입장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같다”며 오드포드 전...
지금까지 최대는 내시경 업체인 올림푸스에 의한 영국 외과 수술기기업체 자이러스 인수였다. 2008년 올림푸스는 자이러스를 2100억엔에 손에 넣었다.
인공투석에 주력하고 있는 갬브로는 1990년 BCT의 전신인 COBE 라보레토리를 인수했다. BCT는 수혈에 사용하는 혈액 처리와 관련 기기 등을 다루고 있다.
수혈 관련 사업은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