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수입선 다변화가 시작되고 일본차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2007년 5.13%를 거쳐 2012년 10.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반열에 올랐다.
2015년 점유율 15%를 넘어선 수입차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14.36%와 15.23%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젤 게이트에 휩싸인 아우디와 폭스바겐 판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거둔 실적이다.
올들어 1월과 2월...
GM이 북미 시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일본차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실제로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도 일본 토요타의 기세가 거센 형국이라 GM이 북미 시장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글로벌 전략이 변하지 않는 한 GM과 한국 정부간 협상은 난항을 거듭할...
연비 기준 완화 정책은 일본차와 한국차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본차와 한국차는 비교적 낮은 가격과 높은 연비를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 저연비 차종인 픽업트럭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임을 고려할 때, 저유가 기조와 연비 기준 완화로 일본차와 한국차의 장점은 퇴색한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미국...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일본 토요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현대차의 1월 미국판매는 전년 동월(4만6507대)과 비교했을 때는 11.3% 줄어든 4만1242대에 머물렀다. 5위권을 유지하던 전체판매 순위도 9위까지 밀렸다.
엔저를 바탕으로 한 일본차의 공세가 주된 배경이다. ‘미국시장 1월 베스트셀러 10’ 가운데 일본차는 다섯 개에 달했다....
저배기량과 연비 좋은 차에 집중해온 한국과 일본차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반면 미국이 주력해온 대배기량 풀사이즈 픽업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12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OPEC이 주요 산유국 재정 악화를 이유로 감산 합의를 연장하면서 유가 상승이 본격화됐다.
동시에 완성차 메이커들은...
한국차는 엔저 효과를 앞세운 일본차와 힘겨운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는 올해보다 내년에 좋아지겠지만 자동차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이보성 이사는 최근 열린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선진국의 안정적 성장과 신흥국의...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은 일본 내 미국산 차 산업을 공부하지 않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작년에 트럭을 포함해 일본에서 팔린 미국 차는 1만9000대를 밑돌았다. 이는 일본 전체에서 팔린 자동차의 0.3%에 불과하다. 이처럼 일본이 미국산 차의 무덤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일본인이 타기에 미국 자동차가 말 그대로 불편하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판매중단은 가격 경쟁구도를 갖춘 일본차의 수혜로 이어졌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판매고를 올렸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시장에 복귀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폭스바겐 퇴출로 반사이익을 얻었던 일본차의 점유율 변동이 먼저 시작될 것”이라고...
특이한 점은 행사에 나온, 한 마디로 현대차가 경쟁차종 생각하는 이들 대부분이 유럽차와 일본차였다. 미국차는 포드 소형차(피에스타) 정도가 한켠에 자리를 지켰을 뿐이다. 연구개발본부가 일본차의 내구성과 유럽차의 감성품질을 추격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테마별로 △스몰존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밀리터리존...
랜드로버는 렉서스와 도요타 등 일본차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9월 등록대수 집계에서 전달보다 무려 78.1% 상승한 1323대를 기록해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랜드로버로서는 3월 1062대를 기록해 등록대수 4위에 오른 이후 최고 성과다.
베스트셀링 모델 부문에선 비엠더블유가 웃었다. 9월 한 달 동안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역사가 긴 만큼 차량이 전체적으로 안정돼 있고, 일본차 특유의 높은 가성비도 여전하다. 3세대 신형 리프의 일본 현지 판매가격은 315만3600엔(약 3300만 원)이고, 1회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다.
국내에 내년에 판매된다고 가정할 경우 청주시민은 1100만 원, 서울에서도 1550만 원이면 살 수 있다.
정일환 산업1부장 whan@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디젤 파동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하이브리드차량을 앞세운 일본차들은 일제히 판매 확장에 속도를 냈다. 수입산 하이브리드차량은 지난달 점유율 12.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 ‘톱10’도 모두 일본차로 채워졌다.
일본차 업체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혼다도 2009년 이후 최고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문제가 대두하기 전부터 일본차들은 친환경·고효율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했다”면서 “사드 문제 이후에는 한국차에 대한 구매 심리가 줄어들면서 동시에 일본차에 대한 수요가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한국, 일본과 정치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기업의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았다....
일본차의 약진도 이어지고 있다. 1만1915대로 점유율 67.6%를 차지하는 유럽 브랜드에 이어 일본 브랜드가 3959대로 2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브랜드는 1754대로 10% 점유율을 나타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7888대로 44.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디젤은 7744대로 점유율 43.9%를 기록했는데, 올해 1월 가솔린 차량이 디젤 차량을 앞지른...
이와 함께 정부의 디젤 규제 등이 더해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일본 브랜드가 올해 큰 수혜를 봤다. 특히 렉서스는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2위인 ‘ES300h’를 앞세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빈자리를 꿰차고 수입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상반기 5855대를 판매해 4489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성장했다. 혼다와 도요타, 닛산 등 올...
사실상 국내에서 수입 하이브리드 차 시장은 일본 브랜드의 무대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은 10위인 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제외하면 1위에서 9위까지 모두 일본 브랜드다. 특히, 렉서스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올 상반기 3776대가 판매되며 연료 통합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르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저력을 보여주고...
반면 일본차 업체들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경유차가 지목되는 것이 싫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는 26일 “경유값 인상에 따른 미세먼지 절감의 실효성이 낮다고 확인됐다”며 “경유값 인상에 대해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유값 인상 논란은 결국 ‘소동’으로 일단락 됐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마저...
윤 연구원은 가까운 사례로 2012년 중국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겪은 일본 사례를 들었다. 당시 중국에서는 일본차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진행돼 도요타의 일본 판매대수는 2012년 9월 5만 대에서 같은해 10월 2만1000대로 급속히 줄어든 바 있다.
하지만 이후 11월부터는 회복을 넘어 빠른 성장세에 돌입하는 등 판매량 부진은 단기에 그쳤다. 일본...
미국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일본 차업체의 미국산 부품 조달 물량이 적다고 문제삼자 일본 정부는 다시 자국 기업들에 협력을 구해야 했다.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당시의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 일본은 친일파인 윌버 로스가 상무장관에 지명되면서 미일 무역 마찰의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완전히 빗나갔다. 이번에도 도요타가 총대를 메게...
한편 세코 경제산업상은 전날 트럼프가 일본의 자동차 부문을 대표적 무역 불공정 사례로 꼽은 것에 대해 “일본은 미국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관세 이외 다른 측면에서도 우리는 미국차를 일본차와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다. 기회가 생긴다면 이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싶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