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현안보고 회의에 출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을) 1대1로 따라 갈 필요는 없다”면서도 “너무 큰 금리차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 통화정책결정은) 물가와 성장률을 보고 결정하는데 (한미) 금리차가 벌어진 것은 보조(지표)로 (보고)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미 연준(Fed)은...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입니다.
존경하는 박대출 위원장님, 그리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지난달 초 위원님들 앞에서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드렸는데, 그 이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높은 물가 오름세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 0.25%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 환율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을 넘었다. 전경련이 25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들이 올해 연평균 환율 수준을 1303원으로 예상했다. 1998년 외환위기(1395원)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 기업들이 사업계획을...
반면, 전날 국고채 단순매입을 사실상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발언 때문인지 한은은 별다른 대응이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총재가 (전날) 언급했는데 (그에 반해) 무슨 말을 언급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현 상황에서 당국 개입 없이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렵다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0.25%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당초 점진적 금리 인상(0.25%p) 기조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당초 예고한 연말 금리는 3.00%로 한미 금리 차가 1.5%p로 벌어진다. 한은의 빅 스텝 예고는 이를 감안한 고육책이다. 금리 차가 더 커지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에 따른 외국인 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다. 환율 급등은 물가 상승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그간의 베이비스텝(25bp 인상) 기조를 바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시장 안정화를 위한 국고채 단순매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한마디로 일축했다.
앞서 이 총재는 “베이비스텝의 전제조건인 연준 최종금리 수준 기대와 물가, 성장, 외환시장 등 상황이 한달새 많이 바뀌었다. 기준금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내달 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3.0~3.25%로 종전보다 75bp 인상했다. 시장은 이를 예상했지만, 점도표가 공개되자 그 속에 담긴 ‘매파’적 메시지에 요동쳤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표는 6월에는 금리가...
추경호 “복합위기상황 상당기간 계속 긴밀히 공조할 것, 환율 쏠림 단호히 대응”이창용 “베이비스텝 전제조건 변화 금리인상폭·시기 다음 금통위서 결정”
정책당국이 더 매파(통화긴축)적이 된 미 연준(Fed) 결정에 화들짝 놀란 눈치다.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대응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물가와 (경제) 상황 등을 고민해서 (다음) 금통위때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거금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은 조건부로 전제조건들이 유지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며 “전제조건과 관계없이...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