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10월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른 것은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시장예측보다 급격하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미국이 그때처럼 급격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13년 6개월 만에...
나 회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시장 조치안을 내놓기 전이었다. A등급 회사채는 거의 마비고, AA 회사채는 발행도 안 됐을 때 직접 나선 것이다.
나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대체거래소(ATS) 기반 마련, 유예됐지만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증권거래세 인하 분위기 조성 등을...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이창용 한은 총재도 ‘물가안정목표 운용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11월 (한은) 전망과 비교해보면 유가는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전기요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물가 오름세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전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목표치에 수렴하는 보다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금리 인하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게 금통위 위원들 대다수 의견"이라며 "아직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소비자물가 올 7월이 정점이나 불확실성에 둔화속도 가늠키 어려워최근 2년여간 국고채 3년물 금리 상승의 60% 정도는 추세물가상승 때문이창용 총재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 필요”
소비자물가가 고점을 지났지만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1~3월) 중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과 시장금리가...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이 필요하다.”
20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가 그간 “5% 위에서는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해왔다는 점에 비춰보면 3개월을 의미하는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더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와...
한국은행은 물가상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 2회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내용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면,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목표 수준을 큰 폭 상회하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앞서 이창용 총재가 11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금통위원별 최종금리 수준 “3.25% 1명, 3.50% 3명, 3.75% 2명”과도 궤를 같이한다.
17일 이투데이가 최근 공개된 한은 11월 금통위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주상영 위원은 가장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반면, 조윤제 위원은 가장 매파(통화긴축파)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의견도 주 위원은 현...
앞서 9월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초대됐으며, 10월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장들은 은행의 비금융사업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위원장은 은행에 실물경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14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하는 비상 거금회의가 열린다.
추 부총리 모두발언은 7시30분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회의 전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Q...
앞서 11월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3.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상단 내지 긴축 초기 수준으로 평가한 바 있다. 결국 현재 금융상황이 기준금리 수준보다 더 긴축적인 것으로 풀이될 수 있겠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단기금리가 많이 올랐고, 스프레드도 벌어졌다. 주가도 빠졌다.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실제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30일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많지만,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금리 인상을 3.5% 안팎에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 분포도 밝혔다. 금통위원 중 1명은 최종 금리를 현재 금리 수준인 3.25%로 예상했다. 3.50%로...
“부동산 연착륙 위해 노력…중국 코로나 완화 정책이 韓 경기 부양책 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 연착륙 등을 위해 연 3.5% 안팎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보다 선제적으로 정책 완화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28일 국내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선 건 지난달 23일 발표한 '50조 원+α' 규모의 시장 안정대책 이후 회사채 금리 하락 등 불확실성이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기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말, 연초 금융시장 불안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일단 정부는 채안펀드 규모를 5조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