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집권 후 바닥을 기고 있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갖은 노력에도 정권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외교력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7일 도쿄 자택에서 가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동맹을 강조했다.
8~14일 미국을 국빈...
그는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그 짧은 시간에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할 것 없이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후퇴시켰다"며 "국민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었다.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용서를 바란다면서 눈물로 다시 국민들을...
정상회담 실패해도 기회비용 낮아일본 안보이익…한미일 협력 밀접
일본 정부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 외교·안보 권위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일 정상회담의 경우 실패하더라고 기회비용이 낮다는 게 이유다.
7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안보 케이토(Cato)연구소의 에릭 고메즈 선임연구원은 외교 전문지...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단순히 사전투표 출구조사가 반영되지 않으니까 출구조사 예측치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지역마다 투표율이 다르거나 하는 등의 변수는 있지만, 통계적 보완기법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정확도는 높아질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여야 중...
5일 에콰도르 전 부통령 체포 위해 멕시코 대사관 강제 진입브라질ㆍ온두라스ㆍ볼리비아ㆍ칠레 등도 줄줄이 규탄
에콰도르 당국이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여 외교적 후폭풍에 맞닥뜨렸다. 멕시코는 물론 니카라과가 국교 단절을 선언하고 주변 남미 국가들도 잇따라 규탄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유세 중 기자와 만난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광진과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선거”라며 “2년간 윤석열 정부 임기 중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경제는 폭망, 외교는 참사가 났다.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인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임을 자신했다. 이 후보는 “오랜 시간 기자와...
러시아 외교부가 한국의 독자 제재를 항의하기 위해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했다.
5일 러시아 현지 매체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이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개인과 법인에 대한 제재는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항의했다.
이어 "러시아는 근거 없는 비난에 기반한 불법적인 조치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며 "한반도의...
네덜란드 정부는 8일 회담이 예정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논의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네덜란드 외교부는 “우리는 늘 파트너들과 좋은 대화를 하며, 8일 예정된 당국자들의 회동은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가 파트너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각국은 기술 및 지정학적 발전에 따라 자체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외교정책도 중국과는 데면데면해졌고 일본과는 아주 친밀해졌음을 요 몇 년 동안 계속 느끼고 있다. 이런 기류가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다.
작년 일이다. 학부 종강 무렵, 이번 방학 때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지, 있는 학생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절반인 십여 명 학생이 손을 들었다. 손 든 학생들에게 어느 나라에 갈 예정인지 일일이 물어보았다. 미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를 지원할 때라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 때가 됐다(It's time)"고 답했다.
앞서 쿨레바 장관은 지난달 28일 외신 기자들과의 온라인 브리핑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 지원을 언급하면서 "이 자리를...
한편 한국 총영사관 당국자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경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부터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피해자와 접촉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에게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할 계획이다.
안상훈·김소희·김건·최수진·김민전 후보는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 직역을 대표해 추진할 외교안보·민생복지·기후환경·과학기술·정치개혁 등 5대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민생복지 분야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유연근무제의 기업문화 정착, 늘봄학교 전면 확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을 제안했다.
김소희...
런던정경대학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LSE IDEAS의 켄드릭 챈 디지털 국제 관계 프로젝트 책임자는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후공정, 특히 조립과 테스트 및 패키징 분야에서 약 5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 인시그니아 벤처스 파트너스의 잉란 탄 파운딩 매니징 파트너는 “말레이사의 강점은 포장...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 인민의 사랑을 받는 희귀 멸종 위기 야생동물이자 중국 인민의 우호를 전하는 우호 사절”이라며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봐준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와 함께 중국 귀환 길에 오른 강 사육사에 대한 찬사도...
한편, 외교부는 2일 안보리 제재를 위반해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IT 인력 등 북한의 해외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개와 각 기관의 대표인 개인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 국적 선박·기관·개인만을 대상으로 한 독자제재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3일 오후 서울에서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 Group of Latin American and Caribbean)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한 중남미 외교단은 중남미 지역 20개국과 서인도제도 13개국 등 총 33개국의 회원국을 둔 공동체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박...
정상외교 노력이 건설 분야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삼성E&A와 GS건설이 무려 10조 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스시설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고유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동 지역 발주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건설업계에는 해외 수주 청신호가 켜졌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이어 "우리나라 연구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같은 다자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에 참여하고, 정상급 외교를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 해외 대학 간 공동연구지원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과정에서 '부처별 R&D 지출 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72억 달러(한화 약 9.7조 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에 대통령실은 3일 '정상 외교 성과'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E&A·GS건설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 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 수주 사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