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선거 불복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호소하지는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의회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결과지가 담긴 봉투를 열고 이번 미국 대선의 승자를 발표한다.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 의원은 “의회가 오늘 밤 선거인단 결과 인증을 마칠 것으로 믿는다”며 “이 깡패(thugs)들은 우릴 내쫓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조시 하울리 상원 의원도 트위터에 “일터로 다시 돌아가 업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하킴 제프리스 상원 의원 역시 “의사당이 정리되고 있고, 헌법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고...
결국, 대선 결과 인증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앨라배마 9표와 알래스카 3표만 시행된 채 중단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시민이 필요하다”며 시위대의 해산을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겐 TV 생방송에 직접 나와서 시위대 해산을 명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만...
우린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 헌법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며 “폭도들이 법의 지배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 앨라배마 9표와 알래스카 3표만 인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알파벳 순서로 주별 인증이 진행되는데, 공화당이 이의 제기를 계획 중인 애리조나는 아직 확인도 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면서 “그가 해내지 않으면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압박한 바 있다.
6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최종 절차로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최다 득표자를...
미국 연방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당선인 인증 절차를 진행, 선거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통령은 각 주에서 제출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크게 읽고, 당선인의 최종 승리를 선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3일 개최된 대선 결과가 그대로 인증되면 조 바이든 당선인은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형식적...
앞서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306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리조나(11명)와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에서의 투표 결과가 모두 무효될 경우, 산술적으로는 바이든 당선인의 표에서 47명이 차감돼 259명이 된다. 47명의 표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제외되는 만큼 트럼프...
6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최종 절차로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최다 득표자를 공식화한다.
부통령인 펜스가 이 회의를 주재하며 개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대통령과 부통령을 발표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향해 선거 결과 인증을 미루거나 거부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공화당 핵심인사인 테드 크루즈가 이 같은 움직임을 이끌고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주의 선거 결과에 대해 열흘간 긴급 감사를 하지 않으면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WSJ은 이들의 이의 제기가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인증 절차를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 대선과 평화적인 정권 이양은 우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특징”이라며 “대선 결과를 심문하기 위한 시간은 지났고, 이제 헌법에 규정된 선거인단 투표의 개표 시간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6일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달 14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인증하는 절차를 밟는다. 사실상 대통령이 최종 확정되는 날로, 전날 공화당 상원 의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인단은 232명이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선거 불복을 주장하고 있고, 전날 공화당 상원 의원 11명이 성명을 통해 투표 결과에 반대할 것을 시사한 만큼 결과가 최종 집계될 때까지 분란이 예상된다.
만약 상·하원에서 각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토론을 하게 되고, 이후 특정 주의 선거인단 투표 제외 여부를 두고 다시...
차기 미국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의회가 승인하는 형식적인 절차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일부 의원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대통령 취임이 저지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리=홍석동 기자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11명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주에 대한 10일간의 긴급 감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선거 결과 인증 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11·3 대선에서 승리했고, 지난달 14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 대 232명으로 압승했다. 대선 마지막...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11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주에 대한 10일간의 긴급 감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선거 결과 인증 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11·3 대선에서 승리했고, 지난달 14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 대 232명으로 압승했다. 6일 상...
미국 대통령선거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하는 상ㆍ하원 합동 회의 때 공화당 하원의원 최소 140명이 결과를 부정할 수 있다고 CNN방송이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ㆍ하원은 6일 합동 회의를 열어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한다. 일반적으로는 의례적인 행사에 그쳤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1월 6일은 선거인단의 대선 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하는 날이고, 5일은 조지아주 결선투표 날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1월 6일 워싱턴에서 보자”며 지지층 결집을 도모했는데, 이러지 말라는 의미다.
현재 미 의회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으로 구성돼 있다. 남은 2석이 조지아주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공화당으로선 최소 한 자리 이상을 차지해야...
판세를 뒤집기 위해선 취임식 전 1월 6일 실시하는 선거인단 투표 합산 전까지 승부를 봐야 한다. 아직 ‘사기 선거’ 의혹을 입증할 만한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백악관 지하 벙커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계엄령 선포와 투표 집계기 압류 등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줄리아니 변호사는 “펜실베이니아주 법원이 투표자 서명 확인과 투표 참관, 그리고 우편투표 결과 집계에 관한 규정을 완화하면서 선거와 관련해 헌법이 주의회에 부여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 선거인단은 20명으로, 대법원이 트럼프 측의 손을 들어줘도 대선 결과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장선거관리 규정을 위배했다"며 최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그가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가 불분명하다"며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스포츠 인권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은 시점에서 아이스하키 선거인단의 현명한 선택을...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선거인단은 232명이었다. 주별 지정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투표한 ‘신의 없는 선거인’은 한 명도 없었다.
공화당 의회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이들은 선거 결과가 달라지길 희망했다”면서도 “정부 시스템은 내년 1월 20일에 누가 취임선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