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이날 “잘못된 관행은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번 사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당시 아시아 최고의 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받지 않고 굳이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던 케이스와 같다. 고위공무원, 정치인들 사이에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현실이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전문가들이 인구 구조와 기술 발전 변수를 고려해 수요·공급을 추계해야 한다.”
사직을 앞둔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마지막으로 언론 앞에 선 자리에서 했던 말이다. 의대 정원 조율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의대 교수들이 구상한 연구 공모를 소개하면서다.
방 교수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서울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료개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국민 의견 조사에 나섰다. 교수들은 그간 전공의들의 업무 과중을 묵인했다고 인정하는 한편, 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성명서를 내고 “의료를 바로 세우는 진정한 의료개혁의 첫 단계로, 먼저 ‘우리가 원하는...
종로학원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공계 합격생 중 2025학년도에는 수능 기준으로 합격생의 67.7%가 의대 진학이 가능하지만, 2026학년도에는 78.5%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합격선 자체를 예측할 수 없어 학년별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우선 (이번 의대 증원으로) 학생들이...
고려대, 연세대 등 총 373개교(중복 포함)가 각 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정량평가로 반영하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1개교(중복 포함)는 정성평가로 반영한다. 학폭 조치사항에 따라 지원자격제한 및 부적격처리를 하는 학교는 총 57개교(중복 포함)이고, 이러한 방식들을 혼합해 평가하는 곳은 236개교(중복 포함)에 이른다.
대교협은 ‘2026학년도...
그런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하며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깨뜨렸습니다.”
30일 오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박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할 용기를 얻기 위해 열심히...
방재승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3곳이 모두 동참했다. 방 위원장은 “두 달 이상 지속한 근무로 인한 체력저하와 의료...
방재승(왼쪽)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할 길'에서 서울 의대 교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중 상당수가 휴진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산병원도 휴진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를 보지 않는다.
다른 '빅5'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주 금요일인 다음 달 3일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 장소는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며, 30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심포지엄은 △의료대란의 배경 △정부 정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 △2024년 의료대란: 그시작과 과정에 대하여 △우리가 바라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의료 등으로...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도부 4명이 다음 달 1일부로 병원을 떠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전공의가 안 돌아오면 의료붕괴는 5월부터 시작”이라며 “이번에 사직하는 4명은 모두 필수의료를 담당한다. 이번 사태에 이렇게 최전선에 서서 정부와 투쟁할 줄은 몰랐다. 정부가 우리...
"환자분들께,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 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에는 의대 교수의 자필 대자보가 등장했다.
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진료실 문 앞에는 25일 자필 대자보가 붙었다....
강희경·안요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는 8월 31일 사직할 계획이라고 알리고 돌보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업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각자 개인 스케줄과 담당 환자 진료 상황 등을 점검하며 사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대 교수는 “이번 학기까지 계약된 전임 교수들의 경우...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대 의대, 울산대 의대, 연세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등 4개 대학 소속 교수들이 주 1회 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교수들이 2월부터 전공의 없이 병원 근무를 지속해 번아웃 상태에 이르러, 환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학교 소속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대부분 이달 30일 첫 휴진을 단행하고 5월부터는 주 1회...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도 사직서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이날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진료와 수술 예약 상황을 고려해 25일부터 사직을 진행한다면서 당장 사직하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비대위 측 주장과 달리 사직서만 낸다고 효력이 자동...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전날 총회에서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 원광대병원 비대위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 중단, 내달...
서울대 의대·병원 비대위도 전날 25일부터 개인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하기로 결의했다. 또 30일 하루 응급·중증·입원환자를 제외한 진료분야에서 개별적 진료 중단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는 사직 규모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총괄조정관은 “사직서는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것이 많지 않다. 그리고 이것을 수리할...
배우경 서울대 의대 비대위 언론대응팀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아 필수의료에 파괴적인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교수들의 사직 및 휴진과 관련해서는 “과별로 상황에 따라 교수 개인이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태 해결되지 않아 우울과 불안을 느끼시는 국민께 당사자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방재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4일 서울대 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 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 위원장은 “개별 교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