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체포된 후 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계속 하락, 5월초 대비 18%나 떨어졌다.
VN지수는 10일에도 2.2% 빠졌다.
부동산 개발업체가 아파트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가격 낮춘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관련주에 매도세가 폭주한 영향이다.
현지건설업체인 송다탕롱JSC도 예외는 아니었다.
송다는 지난 7월 베트남국영 투자개발은행(VIDB)에서 3000억동을 추가로 빌렸다....
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미국발 금융 위기가 촉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900선이 넘었지만 현재는 400선도 겨우 턱걸이하는 수준이다.
4일(현지시간) VN지수는 전날보다 1.61% 오른 402.59에 거래를 마쳤다.
낙관론자들은 비리 스캔들 파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조만간 증시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장밋빛을 장담할...
베트남증시는 폭락장세를 면치 못했다.
키엔 체포 이후 VN지수는 사흘간 10% 급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ACB의 신용등급을 ‘B1’에서 ‘B2’로 낮추고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ACB는 1993년 키엔과 호치민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은행으로 다른 경쟁사보다 상태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키엔의 체포로 이같은 평가는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