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도 전반적인 톤은 지난 11월 의사록이나 12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의 발언에 비해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의사록 공개 이후 페드워치(Fed Watch) 상 3월 금리인하 확률이 70% 초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올해 6회 금리인하가 컨센서스로 형성됐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다음 주까지는...
특히 최근 일본은행 인사들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러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는 6일 완화정책에서의 출구전략이 가계와 기업 등에 가져다주는 혜택을 언급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7일 “연말부터 내년까지 더욱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한 발언도 마이너스 금리 해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매파적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내년에 금리인하를 서둘러 선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라며 “긴축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의 수요 측면과 경제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내년 2분기께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정책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가계부채...
매파적 색채를 뺌과 동시에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가능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이는 다음 회의인 1월 30~31일 FOMC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그것은 곧 2024년 3월 혹은 5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해 준다.
연준의 확실한 태세 전환은 달러 약세를 야기하며 국내 증시에...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미국 경기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기준금리의 ‘매파적 동결’ 또는 매우 완만한 속도로의 인하가 전망된다”며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는 변동성 완화 시기에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27일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동시 투자하는 ‘KBSTAR 미국채30년엔화노출...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채권전문가들은 매파적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아울러 그간 가팔랐던 시장금리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채권전문가들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이같은 전망에 대체적으로 일치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장이 흔들릴때마다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을 것 같다. 시장금리가 급락한 만큼 다음주 FOMC 스탠스가 매파적일 수도 있지만 (미국) 시장은 이미 내년 3월 인하를 프라이싱하기 시작했다. 점도표 하향조정에 대한 예상도 있어 금리레벨이 여기서 크게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은 그가 더 강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까지의 발언보다 매파적 태도가 다소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파월의 발언이 의도와 달리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금융시장은 더 들썩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전을 보이고 있고, 현재 정책이 이미...
“매파적 태도 다소 약화”…미국 국채금리 급락다우, 3만6000선 돌파…S&P500, 연고점 경신
제롬 파월 미국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아직 기준금리 완화 시점을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더 강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대비한 시장은 이를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받아들이면서 금융시장이 들썩였다.
1일(현지시간)...
“규정 준수에 회의적이거나 감산 규모 충분치 않다고 판단”파월 의장 발언은 하락 폭 제한…전문가 “매파 태도 약해져”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에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9달러(2.49%) 밀린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선 브렌트유...
다우, 작년 1월 이후 첫 돌파…S&P500도 연중 최고치파월, 12월 FOMC 앞두고 마지막 공개 발언…시장 주목전문가 “지금까지 발언보다 매파적 태도 다소 완화돼”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61포인트(0.82%) 오른...
다만, 통화정책방향과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이 전반적으로 고금리 장기화(H4L)를 시사함에 따라 다소 매파적(통화긴축적)으로 해석됐다. 비둘기파 금통위를 기대했던 곳에서는 실망매물을 쏟아내는 계기가 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3년물 기준 3.6%, 10년물 기준 3.85% 정도를 레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매파(긴축선호)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강달러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기업연구소(AEI) 주최 행사에서 월러 이사는 “현 통화정책은 경기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2%)으로 되돌리기에 적절한 수준이라는 확신이...
그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가 가장 큰 부담 요인”이라며 “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점도표를 일부 수정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담 우려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산타 랠리처럼 여겨지다가 연말 연초 조정이...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금통위내 구도가 추가 인상 가능성 4명과 동결 2명으로 변화했고, 내년 4월 매파 성향 위원인 조윤제, 서영경 위원의 임기 만료를 감안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다”면서도 “인플레이션 경로와 글로벌 경기 연착륙, 국내 성장세 회복을 감안하면 조기 인하 또는 내년 큰 폭의 인하 기대는 현실화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안에서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인사가 현 기준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준은 이달 초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한·미 금리 동조’ 기조를 고려할 때 한은의 금리 동결...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완화적이었던 매파 연준 인사의 발언 등에 따른 금리 하락에도, 중화권 증시 약세 속 최근 주도 테마주들 간 순환매 장세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일에는 미국 10년물 금리 4.2%대 진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성장 전망 상향에도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100만 배럴 추가 감산...
연준에서 매파 성향의 인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경제 과열을 식히고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기에 적절하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2년 이상 주요 금리 기준금리 근접하며 4~6개월만 최저매파 월러의 비둘기 발언+미국채 강세+부총리 물가발언+바이백 영향하루 앞 금통위 경계감 찾기 어려웠던 분위기...일부 차익실현에 손바뀜도레벨부담 있지만 강세분위기 지속, 사고 버티자 심리도 계속될 듯
채권시장이 랠리를 펼쳤다. 2년물 이상 주요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3.50%에 근접하며...
민 연구원은 “밤사이 시장은 두 명의 연준 이사 발언에서 기존에 매파로 분류되던 월러 이사 발언을 2024년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지하는 재료로 해석했다”며 “연준 정책 피벗 배팅이 작년 겨울에 이어 올해도 반복되면서 당분간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될 확률이 높은 만큼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월말을 맞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