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대화 의지를 확인하고 기존의 북미간ㆍ남북간 합의를 존중한다는 공식 발표를 이끌어 낸 것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미국의 의사를 북한에 전달해 경직된 북미관계를 풀어나가는 촉진자 역할을 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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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제29ㆍ30대 통일부 장관을 거쳐 한반도평화보럼 이사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수석부의장으로 발탁됐다.
정 수석부의장은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7년 국토통일원 공산권연구관실 연구원으로 특채된 후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통일 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베이징 쌀회담'에서 뛰어난 수완으로 능력을 발휘했다.
일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보면서 맨 처음 든 생각은 ‘형식이 본질을 이렇게 좌우할 수 있구나’였다. 정상회담의 진행절차는 형식에 속하는 문제인데 여기서 일이 이상하게 되면 회담내용이라는 본질이 중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통상적으로 정상회담의 시작 부분은 언론이 취재하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진행절차는 정하기 나름이지만 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관계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도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여서 워싱턴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4일 북한이 먼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한 사찰을 수용해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이 20일 판문점으로 향한 가운데 윤상을 비판한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한부모실천모임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윤상 수석대표는 이날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라며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앞두고 감독으로 내정된 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내일(20일) 평앙에서 열리는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합니다. 윤상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나 공연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10년만에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북한 공연인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윤상이 처음 남북접
남북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남측 예술단의 4월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남북 실무접촉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6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될 예정이던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이 통신선로 개설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같은 문제는 2년 전에도 발생했던 문제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지역에서 실무접촉을 진행하다 보니 통신선로 개설 등 현지 기술적 문제로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며 "2013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추석 전 대규모 상봉은 힘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남북 접촉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산가족들의)
청와대는 23일 오후 3시 재개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향후 협상 전략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은 이날 새벽 4시15분까지 남북고위급 접촉이 진행됨에 따라 함께 밤을 새면서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했고, 박 대통령도 시시각각 변하는 남북대화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통해 대화를 진행중임 가운데에도 최전방에는 최고 수준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
우리 군은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군 관계자는 23일 "북한군은 남북간 고위급 접촉 중에도 최전방 부대에 증강 배치한 병력과 화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우리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
남북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6·15, 8·15 공동 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이 무산 가능성을 시사하자 남측이 오는 19∼20일 개성에서 남북 접촉을 하자고 제안했다.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16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당면한 6·15 서울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지난 14일 북측 준비위에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남북대화 및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통해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과 북한 비핵화, 한반도 통일기반 구축 등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에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포함한 고위대표단이 (인천 아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북제재인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새누리당에 공식 제의했다.
야당의 이 같은 제안은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나진-하산 프로젝트’ 현지시찰의 일환으로 북한과 접경한 중국, 러시아 현지를 시찰하는 가운데 전해졌다. 외통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제의
박근혜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북한에 공식 제의 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제의로 정부가 북한과의 추후 접촉에서 상봉 정례화, 생사 전면 확인 등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에 더욱 적극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과거 남북접촉 과정에서 정례화 필요성을 줄곧 강
정부는 14일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접촉의 성과를 설명했다.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의 전
개성공단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이 13일 2일차에 접어들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입주기업 소속 115명과 당국 및 관계기관 소속 40명은 차량 112대에 나눠타고 이날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오전 중에 실어 낼 물자를 확인한 다음 오후에 짐을 싣고 우리 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전기전자·금속 등 업종 입주기업은 전날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