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남북대화 中지지 끌어내… 오늘 교황 예방

입력 2014-10-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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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남북대화 및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통해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과 북한 비핵화, 한반도 통일기반 구축 등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소개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리 총리는 “남북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고,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화답해 향후 남북대화에 대한 중국 측의 공개적인 지지를 확보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은 17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국제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의 헌신적인 노력을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부탁할 예정이다.

이어 이탈리아 대통령궁에서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총리 관저에서는 마테오 렌치 총리를 만나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16일 ASEM 전체회의에서 “한국은 여러 나라로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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