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4년까지 학생 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격차와 심리·사회성 결손이 심각해진 만큼 내년까지 교과 보충수업 및 학습지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마련한 ‘교육회복...
교육부가 오는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기 위해 검토 중인 과밀학급·학교 보완 대책에 학교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등 “잘해야 단기 처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는 다음 달 중으로 과밀학급 대책을 통해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임대형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사) 배치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과밀 학급, 급식 방역 대책은 부족하다. 손 소독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에게 맡기고 감염 위험이 높은 부문에 인력과 자원을 더 투입해야 한다. 급식 방역이랍시고 질 떨어지는 간편식·대체식을 아이들에게 주는 어리석은 짓도 하지 말아야 한다.
전면 등교는 학원 정상화를 의미한다. 방학 대비 선제 검사와 같은 일회성 대책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상세 방안은 다음 달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통해 발표한다.
교육부는 무증상 감염자 선제 발견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사·학부모 포함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 우울, 확진·완치 학생의 후유증 불안 등의 치유를 위한 심리방역 지원도 강화한다.
유 부총리는 “전면 등교는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과 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상세 방안은 다음 달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통해 발표한다.
교육부는 무증상 감염자 선제 발견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사·학부모 포함 학교 구성원의 코로나 우울, 확진·완치 학생의 후유증 불안 등의 치유를 위한 심리방역 지원도 강화한다.
유 부총리는 “전면 등교는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과 더...
과밀학급 밀집도를 낮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이동식 교실인 ‘모듈러 교실’이나 오전·오후반 등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시차 급식제 △교실 배식 △오전·오후반 등이 사실상 전면 등교를 앞두고 급식 및 과밀 학급의 밀집도 개선 해법으로 등장하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현욱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전면등교가 코앞인데 과밀학급 밀집도를 낮출 대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고 급식 관련 현장의 우려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고3 외 학년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방역당국의 검토를 통해 학생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전교조...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학교가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밀집도 해소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전국 2만여 개 학교와 유치원에 지역·학교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장실습 등을 받지 못해 교육과...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이달 14일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인 등교 확대가 이뤄지는 가운데 과밀학급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출 대책이 부실해 학교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상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서울 봉은초 교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과밀학급학교가 전학년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유치원 교사들은 '학급당 유아 수 과밀로 발생하는 어려움'(중복 응답)에 대해 △실내 교육 활동 및 체험학습 운영의 어려움(59.2%) △유아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51.9%)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구조(30.9%) 등을 꼽았다.
교총은 "저연령을 고려한 적정 학급당 유아 수와 실제 학급의 유아 수가 큰 차이를 드러내며 교육·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번 베트남 ‘무지개교실’은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빈탄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이주민 인구 급증에 따른 교육시설이 부족해 학급과밀화 현상이 높은 곳이다. KB증권은 이곳에 약 9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 1동을 신축하고 도서 약 1만 권과 지능형 환기 시스템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9일 개관식에는...
과밀학급은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초등학교 1∼3학년 가운데 한 반에 30명 이상이 배정된 과밀학급에 기간제 교사 약 2000명을 투입해 학생 간 거리 두기를 해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정책본부장은 "고용형태 문제로 인해 방역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2시간50분으로 제한되는 만큼 남은...
2025년 시행될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서는 "과밀학급 속에서 미래 교육을 실현한다는 것은 공염불"이라며 정규 교원 확충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대상에서 학교 제외, 교원단체와 학부모,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교육대전환거국비상회의' 구성...
과대학교·과밀학급은 학급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만큼 밀집도 3분의 2 이내 등교 원칙을 지켜야 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라면 3월 2일 예정대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감염재생산수가 1이 넘어가면 '지금 유행이 커지고 있구나'라고 인지할 수 있는데 현재는 0.9 정도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300명 내외의 학교만 소규모 학교로 인정했으나 올해는 400명 이하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로 과밀 학급이 아닌 경우로 확대됐다. 유치원은 기존대로 60명 이하여야 한다.
전국의 초·중·고교가 약 1만2000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가량의 학교가 소규모 학교 기준에 포함되는 셈이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경우 3단계일 때에도 1대 1 또는 1대 2로 학교...
과대 학교·과밀학급은 학급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만큼 3분의 2를 지키도록 권고했다. 1.5단계는 밀집도 3분의 2 이하만 등교할 수 있다.
2단계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원칙으로 밀집도 기준이 높아진다. 다만 오전·오후반이나 시차제 등교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최대 3분의 2 이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전국 유행...
과밀학급 해소 추진…원격수업 활성화 위한 규제 대폭 손질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확대, 원격수업 강화를 골자로 한 '2021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올해 교육부는 ‘함께 성장하는 포용 사회, 내일을 열어가는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생의 발달 단계상 대면 수업의 효과가 높고 전문가의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나 초등 저학년...
한편 교육부는 개학 후 코로나19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전국 초등학교 1∼3학년 가운데 30명 이상 과밀학급에 기간제 교사 약 2000명을 배치한다.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도입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저학년 등교확대…과밀학급 해소 추진
교육부는 새학기 ‘등교수업일 확대’를 추진한다. 철저한 학교 방역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등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과 정서적 결손을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단계별 학교 밀집도 원칙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의...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은 “현재 과밀학급 등 학급별 인원수가 많은 학교는 등교 자체를 두려워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지역·학교별로 상황이 다른데 전원 등교, 방역 단계에 따른 일괄적인 등교 지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시급하게 할 일은 등교 선언이 아니라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고 학교 학생 수를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