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5%의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했다. 이에 완화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과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6일 열린 중국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통화 정책 수단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6일 “현재로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동반되기 어렵기 때문에 ’V’자형의 빠른 회복 가능성보다는, ‘U‘자형의 저속(低速) 회복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예상치 못한 대외 충격이 발생하면서 수출이 다시 침체되고, 소비와 투자가 경기...
무협, '中 양회 통해 본 경제 정책 방향' 보고서 발간中 목표 경제성장률 5%…안정 대신 경기부양 나서일부 리스크 남아…“中 기업과 새로운 협력 필요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5일 ‘2024년 양회를 통해 본 중국의 경제·산업 정책방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정책 기조는 과거 2년간 안정을 최우선으로...
그러나 당시에는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변수로 인해 높은 기저 효과를 누렸던 만큼 전문가들은 ‘바주카포’ 같은 대형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는 한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ING그룹의 린 송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적당한 수준의 정책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덜 우호적인 기저효과와 만연해 있는 소비 심리 저하...
목표와 현실을 두 트랙으로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양회에서 제시되는 올해 목표가 미지근하고, 강한 경기부양책이 언급되지 않더라도 4~5%대 경제성장률을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더욱 필사적인 경기대응이 필요하므로 실제적인 데이터는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번 양회는 목표 제시에 더해 추가 성장을 위한 조치들이 동반돼 발표될 것”이라고...
중국 경제가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당국이 어떤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협 14기 2차회의 개막식이 이날 열렸다. 류제이 정협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회의는 오후 3시 시작해 10일 오전에 폐막한다”며 “회의 준비는 모두 마쳤고 여러 활동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중국 건국과 정협 창립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 최대 정치행사 전인대·정협 열려부동산 지원 등 경기부양책 제시 주목경제성장률 전망치, 작년과 같은 ‘5% 안팎’ 유력시진핑 1인 체제 강화도 관심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지난번 양회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위한 포석으로 활용됐다면...
경우 예상보다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와 반대로 전인대 이후 중국 가격과 경기 모멘텀 상승세 유지가 예상되며 관련주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 강화를 고려해 지수 하단을 상향했다”며 “가격매력에 기반해 3월 중국 주식시장에 비교적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 강화를 고려해 지수 하단을 상향했다. 상단은 정책 리스크 해소에 따른 밸류 리레이팅을 가정한 결과”라며 “가격매력에 기반해 3월 중국 주식시장에 비교적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부양책과 대외 수요 회복의 시차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경기 모멘텀 개선 강도가 강해 질 것이며, 양회 시즌이 끝나면 다시 경기와 펀더멘털...
그는 “2월부터 중국 증시는 정부 경기 부양책과 증시 부양책으로 반등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나 현재 본토 및 홍콩 증시 멀티플은 역사적 하단으로 밸류 부담이 여전히 낮다”며 “양회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고, 부동산을 비롯한 주요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으로, 중국 증시는 양회 결과의 서프라이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전 연구원은 “1월 리창 중국 총리의 ‘강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 지시 이후 정부 정책 대응은 부동산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시장은 3월 중국 양회를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지방정부 재정부족과 부채위험이 공존해 3월 양회에서 강력한 경기 부양이 출시될 가능성은 작다. 중국 정책당국이 경기 부양에 대한 시그널을 강화하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위안화 강세에 따른 원자재 구매력 상승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재고 확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5월말까지 탄소집약도 규제에 따른 선박별 등급 발표가 예정. 20년 이상된 선박(전체 선박의 8%)들은 D, E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노후선 활용에 대한 제약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며...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고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낮추는 등 경기부양을 시도했지만, 시장 심리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룸버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첨단 기술 개발부터 사회 불평등 해소까지 다양한 목표를 포괄하는 ‘고품질 발전’에 몰두해 있다는 점이 중국 경제 위기의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과거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다만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관해선 벌써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로듐그룹의 로건 라이트 중국 리서치 이사는 “현시점에서 중국 정부에 전통적인 경로를 통해 성장을 유지할 만한 좋은 선택지가 없다”며 “양회에서 대규모 정책 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데릭 시저스 중국 선임 연구원은 “지금 가장 큰 변화라면 중국이...
내수는 자생적인 경기회복뿐 아니라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책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주도주가 쉬어가는 구간에서 시크리컬과 소비재 모두 대안으로 부상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수소비 분야를 개별 기업의 차원에서 살펴보면, 경기가 부진할 때 역으로 반사이익을 누리는 기업들이 존재한다"며 "소위...
또 디지털 지갑 프로그램 등 부양책의 조달 비용을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BOT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실제 태국의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90.9%인 약 4510억 달러(약 600조 원)에 이른다. 광범위한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감안할 때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시한폭탄으로...
상해 종합지수는 장중 심리적 지지선인 2700포인트마저 붕괴되는 모습이 연출됐다”며 “최근 지급주비율 인하폭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중국정부가 부동산을 비롯한 경기 부양책뿐만 아니라 증시 부양책까지 동원했음에도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이유는 동산 리스크, 디픞레이션 우려, 높은 실질금리 등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 미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 보인 중국 증시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은 TSMC 1월 매출 전년 대비 7.9% 증가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에 M7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중국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 등이 없을 경우 경기 불안감과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조짐,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 리스크 등 악재를 뚫기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투자한 주식 보관액은 8억1184만 달러(약 1조779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9억7279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