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 원으로, 전년 말(1867조6000만 원)보다 18조8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작년 말 잔액이 176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
가계대출은 5.01%로 같은 기간 0.27%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7.72%로 전년 말(4.08%) 대비 3.64%p 상승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94%로, 전년 말(2.05%)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
개별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도 줄줄이 내려갔다. 나신평은 이달 15일 페퍼저축은행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과 자산건전성...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 정책 아닌 해악”“국회가 직접 할 수 있는 일 발굴해야”
17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정책이 아니라 해악”이라고 비판하며, 위기 대응책으로 ‘신용 사면’, ‘서민 금융 지원’ 등 입법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연 긴급...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출이 잘 된다는 업계 사장들의 귀띔도 한몫했다. A사 관계자는 “높은 금리에 이자가 부담되지만, 요즘 같은 경기에는 대출이라도 가능한 게 어디냐는 분위기가 전반적이다”라고 말했다.
목소를 낮추던 개(인플레이션)가 다시 짖기 시작한 것일까. 16일(현지지간)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미국은 지금의 기준금리 수준이 워낙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향 한정화되는 방향이지만, 한국은 금리를 더 올렸어야 했는데 가계대출 때문에 못 올렸다”며 “올린 룸(room, 공간)이 크질 못해서, 내릴 폭도 안 보인다”고 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6월 또는 7월 FOMC에서 신호를 주면, 연준과 한은이 첫 번째 금리 인하를 8월부터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가계대출과 사업자모기지론의 규모가 자기자본 대비 각각 269%, 93%로 높은 상황에서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로는 부동산금융의 부실여신 비율, 가계신용대출의 연체 채권 매각, 사업자 대출의 높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대출 잔액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가계대출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통상 대출금리는 조달비용을 감안한 준거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책정한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는 각각 은행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영향을 받는다. 준거금리 외에 은행별 가산금에 따라 최종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은행들은...
이는 은행 가계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가계신용통계에는 포함된다. 통상적으로 정책대출이 매월 3조 원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반영하면 지난달 주담대는 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할 수 있다.
원지환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도시기금의 이차보전 형태로 공급되는 정책 대출이 매월 3조 원대 수준으로...
기타대출도 신용대출 위주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조1000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은 상호금융(2조4000억 원↓), 보험(2000억 원↓), 저축은행(3000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4000억 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총 3조3000억 원 하락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은행 가계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가계신용통계에는 포함된다. 통상적으로 정책대출이 3조 원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반영하면 지난달 주담대는 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할 수 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도시기금의 이차보전 형태로 공급되는 정책 대출이 매월 3조 원대 수준으로 증가하는데 3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단계적 확대 △중도상환수수료 체계 투명성 및 합리성 제고를 통한 제도개선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에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한도 증액 통해 긴급 자금 수요에 대응할 추가 대출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가산금리 산정 시 금융소비자에게 부당 전가되는 교육세, 기금출연료 등 항목 제외 △가계대출...
고금리 기조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중·저신용자의 상환 여력이 악화하고 있어 부실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목적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당초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스트레스 DSR 등 규제와 함께 고금리 기조 지속,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시장 상황이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잔액도 줄었다.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8조5446억...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2023년 리오프닝 이후 기업과 가계 자금이 정기 예금에 집중했고, 펜데믹 규제와 후유증으로 역대급 디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했다”며 “그러나, 최근 3개월간 정기 예금을 통해 은행권이 묶여있던 가계와 기업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2년 만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정책과 유동성 효과가 높아지고, 2분기 기업 업황과 가계경제...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4%로, 전월 말(0.66%)보다 0.08%p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규모(상·매각 등)가 확대되면서 전월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했다. 다만, 신규연체율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계신용 비율(100.6%)만 보면 작년 3분기 말(101.5%)보다 약 1%p 낮아졌다. 반면 기업신용 비율(124.3%)은 0.2%p 올랐다. 1975∼2023년 장기 추세와 비교해도 기업신용 비율은 5%p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가계신용은 주택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기업 신용은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은 비은행권을...
고금리 기조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대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511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87만 원(1.7%)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
전체 자영업자 부채의 장기 추이를 보는 한 방법으로서 한국은행 자금순환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부채’에서 ‘가계신용’을 뺀 수치는 코로나 발발 이후 더욱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부채는 규모와 그 증가세뿐만 아니라, 부채상환 능력 면에서도 우려되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상용근로자와 비교하여 자영업자의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올해 대출은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김 연구원은 "가계대출 억제 정책 등에 따라 2분기 이후 성장률은 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약 9~10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출 성장보다 수신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예대율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순이자이익이 급증하는 현상은 1분기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가계신용대출과의 격차는 1.3%포인트(p)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로 전년(1.5%) 대비 0.1%p 하락해 2021년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2.2%였던 연체율은 △2020년 1.7% △2021년 1.4%로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별 공급규모는 △국민은행 5519억 원 △신한은행 5150억 원 △하나은행 4985억 원 △농협은행 4924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