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기념사를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에는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2014년과 2015년애는 각각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정부 대표로 참석시켰다.
5.18 행사와 관련해서는 “나는 내일 새벽에 (광주에) 간다”면서 “개인적으로 누가 오고 안오고는 모른다. 내일 아침에 내려가서 보면 알겠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18일 기념식에만 참석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명령한 것을 부인했다는 언론인터뷰에 대해서는 “그건 나도 모른다. 그 당시 한 걸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거절하는 국가보훈처 발표 직후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협의의 정치가 요구되는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앞두고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야권이 한 데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전야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18일 기념식에만 참석한다. 기념식에는 당선인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5·18 묘역 공동 참배도 계획돼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부터 1박2일 간...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 5ㆍ18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08년까지 5ㆍ18 기념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방식이 유지됐다.
그러나 작사자인 소설가 황석영씨의 행적과 함께 제목과 가사에 들어있는 ‘님’과 ‘새날’이 북한의 김일성과 사회주의혁명을 뜻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로 이명박 정부 2년 차인 2009년부터 공연단의 합창으로 대체됐고 공식...
것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의당과만 파트너십을 만들겠다는 건지 왜 국민의당에만 통보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요구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도록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6일 국가보훈처가 야당의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청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아직 (5.18 기념식까지) 이틀 남았으니 재고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 상견례’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허용하지로 않기로 결정한 건...
5·18 기념일이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방식이 유지됐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부터 합창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5·18 단체들과 야권 인사들은 제창 방식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보수단체의 반대에 따른...
지난해 기념식에서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 형식으로 부르도록 했다. 하지만 합창단이 노래를 시작하자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른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야권의 5.18 기념곡 지정 요구에 대해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처장에 대해 “5.18 기념곡 지정이 자기 선을 넘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이번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꼭 제창으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 대해 전날 현기혼 청와대...
국가보훈처는 2013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대체할 별도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강기정 의원은 지난 2013년 5월7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당시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바 있다. 당시엔 5.18기념식에서 이 노래 제창 순서를 없앤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으로...
강 의장은 “국회가 2013년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지만, 박 처장은 2년간 여론을 수렴한다는 핑계로 기념곡 지정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훈처가 올해 3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종북 노래로 매도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5·18 민주화운동 자체를 모욕하고 기념식 경과보고를...
한편 김 전 대표는 5.18 기념일인 이날 정부 기념식에서 제창으로 불리던 ‘님을 위한 행진곡’이 이명박정부 이후 합창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 “저는 광주시민과 함께 하고자 시민들이 주관하는 5·18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하는 박근혜 정부의 옹졸한 태도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해 절감한 재원을 기초연금에 다시 쏟아붓자는 제안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8일 5.18 기념식 행사 참석 이후 연금 개혁 절충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절충안을 갖고 오는 18일 5.18 기념식 참석 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법의 5월 국회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 5·18 기념식 참석 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금명간 연락, 서로 만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절충안을 그대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부터 이틀 간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5.18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한다.
두 대표는 17일 저녁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한 뒤 18일 오전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대표는 식장에 나란히 앉게 될 것으로 알려져 행사를 전후해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SBS는 18일 ‘제 34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중계 방송으로 인해 9시 25분에 방송되던 ‘TV 동물농장’ 편성 시간을 10시 40분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BS는 9시 10분부터 ‘정글의 법칙’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침팬지 모자의 귀환' '타조 5총사의 홀로서기' '순돌이와 백순이의 ‘밀회’' '앵무새 사체 미스터리...
이는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제34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중계 방송 때문이다. ‘TV 동물농장’ 방송 전 SBS는 오전 9시 10분 ‘정글의 법칙’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TV 동물농장’은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의사소통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동물농장을 접한 네티즌은 "동물농장, 재미있지만 민주화 운동이 중요...
하지만 기념식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5ㆍ18 기념곡 지정이 무산된데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제창이 아닌 합창 형태로 불려지는 등 5ㆍ18 단체 회원들은 불참할 방침이어서 참석자는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광주를 방문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야당 인사들이 불참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