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석 씨 내연남 DNA 검사…12일 중 결과 나올 듯 딸 김 씨, 병원서 출산한 사실 확인…아이 행방은 '오리무중'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외할머니 석모 씨가 유전자 검사 결과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가운데 아이의 아버지는 석 씨의 남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더 큰 문제는 당초...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석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기 전후 언론 인터뷰에서 "(숨진 3세 여아는)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딸이 낳은 아이 행방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딸을 낳은 적이 없어요"라며 출산을 부인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도...
A씨와 사망한 아이는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지간이었던 것.
사건 당시 B씨는 딸이 떠난 빌라를 정리해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외손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경찰은 B씨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아이는 발견 당시 사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해 있었으며 B씨와...
또 3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가족에게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처럼 거짓 행동했다는 주변 증언도 나왔으며, 최근까지 매달 지자체가 숨진 아동에게 지급하는 양육·아동수당 20만 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1일 숨진 여아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했으며 결과는 오는 18∼21일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