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때 실적 호황을 누렸던 TV홈쇼핑업계가 급격하게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건 TV 시청자 감소 등 산업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법인의 전체 매출액 대비 방송 매출액 비율은 2018년 60.5%에서 2022년 49.4%로 크게 빠졌다.
게다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강화로 인해...
12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매출액 1068억27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8.1%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7억5441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 11억3900만 원을 거뒀지만, 1년 만에 수직 하락했다.
삼천리자전거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 역시...
크레버스는 2022년 합병을 통해 발생한 95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비과세 배당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은 더욱 올라간다. 배당소득세 15.4%는 물론 종합소득 과세에서도 면제되는데 이를 고려할 경우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엔에프씨는 최근 K-뷰티 수출 증가와 실적을 같이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79% 늘었다. 각 사업 부문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완제품(ODM·OEM) 사업 부문은 2022년 대비 40.7% 증가한 19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사 수주 물량 증가와 품목 다변화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주주환원 규모는 2013년 13조6000억 원에서 2022년 41조5600억 원으로 10년새 206% 증가했다. 국내 상장사들은 지난해에만 6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규모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합병 전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포함해 지난해 총 5889억 원 어치의 주식을 소각했고.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현재 S&P500 기업의 작년 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비 평균 6.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중반 이후 최고치이자 지난달 초 제시된 1.2%라는 빈약한 전망치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상승세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의 증시...
그러나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수출국 다변화 영향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낸 ‘2023년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 추세는 지난해 상반기로 이어졌으나, 2023년 8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 추세로 전환해 하반기 수출이 반등했으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 폭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다"며 "원가율은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하우스 부문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악조건에도 오프라인 접객을 증가시키며 실적을 방어했다. 홈퍼니싱 사업은 중고가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 것이...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K-방산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함정산업 역시 국내 물량만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만큼 성장한 상황”이라며 “국내 함정기업 간 무한 경쟁 구조를 유지하면서 수출경쟁력을 높여 함정 수출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 신규 출시작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2년 말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온 ‘FC 온라인’은 2023년 강한...
BNK-JB 간 당기순익 격차↓…비은행 부문 실적 영향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1위와 2위의 격차가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BNK금융과 JB금융의 당기순이익 차이는 2022년 1732억 원에서 지난해 443억 원으로 좁혀졌다.
BNK금융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BNK금융이 –18.6%(-1439억 원), JB금융이...
이처럼 악화한 실적에는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내놨던 신작 쓰론앤리버티(Thorne and Liberty·TL), 리니지 시리즈 등 게임의 부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5000억 원대를 유지하던 영업비용을 지난해에는 1000억 원 줄여 4000억 원대로 유지한 만큼 비용 증가가 원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총 매출 가운데 약 67%를 차지하는 모바일...
역대 최대 기록인 2022년(4조6656억 원)보다 6.4% 줄었지만, 당시 일회성 이익(증권 사옥 매각 이익 세후 3220억 원)을 고려하면 비슷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10조8179억 원)은 전년보다 2.1% 늘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그룹(1.97%)은 1년 사이 0.01%p 높아졌지만, 은행(1.62%)은 반대로 0.01%p 떨어졌다.
비이자이익(3조4295억 원)은 51%나 불었다....
2017년 전체 7%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 비중도 2022년 마감 실적 기준으로 약 15%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편의·속도·효율 삼박자를 갖춘 점포 기반의 온라인 맞춤 배송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근거리 물류시스템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2023년 대손비용률(총 대출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전입액 비율)은 0.72%로 2022년 0.43% 대비 상승했다. 지난 그룹 대손비용의 약 40%는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점진적인 주주환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그룹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연간 순이익의 약 38.6%로 2022년 33%보다...
2022년 11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2조 클럽’을 달성한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 1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30.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7% 증가한 2조 9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메리츠화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에 의하면, 전공정과 후공정을 합친 반도체장비 수입액은 2018년 미중무역전쟁 이후 2020년 316억 달러→2021년 410억 달러→2022년 347억 달러→2023년 396억 달러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2022년 10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이후인 2023년은 오히려 전년 대비 14% 급증했다.
중국 반도체 장비 기술자립 가속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2022년 미샤의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엔(412억 원)으로 28억엔(250억 원)이던 2018년 대비 6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3.1%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에 달한다.
유럽에서는 2015년 독일에 미샤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유럽 22개국으로 영토를 넓혔다. 그 결과 유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