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고신용자들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신규 신용대출 중 800점대 이상 차주의 비중이 21%에 달했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대책이 발표된 당일 임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이날은 실무진을 만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뿐만 아니라 사전에 미리 취합한 일반주주의 질의사항에 대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이날 사업전략 및 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일반주주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향후 5~10년 이상의 성장계획에 대해 “메리츠는 금융시장의...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는 "사전청약을 통해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는 있었으나 절대적인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 분양 시점이 중요하지 않다"며 "사전청약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시장에 주택이 공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기종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실장은 “(이번 대책으로)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잠재됐던 손실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저축은행 시스템 리스크나 예전 저축은행 사태처럼 커질 것 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지주 계열사 중에서 여력이 있는 저축은행 위주로 행동에 나서고, 충당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형 저축은행은 인수합병(M&A)...
추진해 금융권 스스로 재구조화·정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이라며 “부동산 PF시장 연착륙을 이뤄낼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 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실이 이연되면 연체율이 올라가 금융회사 건전성이 악화되고 잠재적인 금융불안으로 2~3년후 건설 공급도 막힐 수있어 종전 보다 속도를 내 정리하려고 한다”며 “단계적으로...
13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이 발표된 이후 오후 2시 각 금융사 실무자들은 금융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 협의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PF 사업장에 투입될 1조 원 규모의 ‘은행·보험업권 공동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회의였다. 신디케이트론은 최대 5조 원 까지 단계적으로...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6조 원이다. 이 가운데 브리지론 규모가 30조 원 수준이다. 이 기준은 각 금융업권 모범규준에 반영돼 6월부터 시행한다.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기준도 강화한다. 금융회사가 사후관리 계획을 제출하면 금감원이 점검하고 이행 미흡 시 지도한다. 평가 결과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 사업장이라면 차질없는...
충당금 적립부담, 중소형 증권사가 가장 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증권 대형사의 국내 고위험 부동산금융 대비 충당금은 작년 3월 13.2%에서 연말 27.1%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중소형사도 11%에서 19.7%로 크게 늘었다. 충당금은 손실을 대비해 적립하는 자금으로, 회사가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채권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따로 쌓아두는...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 원 늘었다. 앞서 2월(-1조9000억 원), 3월(-4조9000억 원)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작년 10월(6조2000억 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 증가 전환은 은행권에서 두드러졌다. 같은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만기 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실시해야 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된다.
사업장 평가기준 개선으로 적립해야 하는 추가 충당금 규모는
금융권 충당금 적립 총액은 새마을금고를 포함해 100조 원 가량 된다. 이에 비해 추가 적립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조치가 제2금융권 등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 말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1000억 원 늘어났다. 앞서 2월, 3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난 것은 이사철을 맞아 은행권 주담대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이 기간 전달보다 4조1000억 원 확대된 주담대는 은행권에서만 한 달만에 4조5000억 원이...
이는 지난해 6월 말 2.1% 대비 7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금융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20대 이하(만19세 포함) 연체율이 21.1%로 가장 높았다. 전체 연체율 15.5.%보다 5.6%포인트(p) 높고 50대 연체율(12.5%)의 2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은 저신용자에게 급전 빌려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신용점수 하위 20%,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지난해 말 기준 신한캐피탈은 12.2%로 전년(4.1%) 대비 세 배 가까이 치솟았고 같은 기간 메리츠캐피탈도 4.0%에서 11.5%로 급등했다.
캐피털사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자 여신업계가 2000억 원 규모의 2차 지원 펀드에 나서는 가운데 금융당국도 이번 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공매 등을 통해 캐피털사를 포함해 2금융권의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더해서 시장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호 펀드 조성은 여전업권 건전성 제고 및 시장 자율 조정기능을 활용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돼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PF 연착륙 유도로 이어지길...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하는 금융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으로, 중ㆍ저소득 차주에게 총 80억 원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
이달 10일 이후로 신규 실행된 신용대출이 캐시백 대상이다. 신용대출 심사 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등으로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로 확인된 차주라면 별도 신청이 없어도 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한 사람 당 한 개 신용대출에...
따라서 나이스평가정보의 통계에 실제 대출 현황이 대부분 반영된다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세 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3월 말 현재 전체 다중채무 개인사업자는 172만7351명으로, 전체 개인사업 대출자 335만9590명 가운데 절반 이상(51.4%)을...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 수입원이던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자 기업고객 유치로 영업전략을 일제히 바꾸면서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선 탓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ㅜ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기업 대출(대기업+중소기업) 잔액은 796조4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조9676억 원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K-금융의 명과 암을 조명해본다.
너무 높은 2금융권 진입장벽소통부재ㆍ조달규제…신규인가 별따기정부가 적극 나서 '금융변방' 탈출해야
금융사들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보험, 카드 등 2금융권들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고 토로한다. 해외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규 인가 불확실성과 자금조달 규제 등으로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9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중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당초 이번 주 중 발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으나 관계부처와 연계기관간 추가 조율 사안들로 인해 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금융위는 전날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비공개회의를 열고 시장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