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철강 제품가격이 5월 중순 이후 조정을 받았으나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 제품 판매가격 인상 폭이 중국 제품가격 상승 폭에 미치지 못한 탓에 추가 인상 여력이 있었으며 하반기 국내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되며 전체적인 판매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코 연결사 역시 본사와 마찬가지로 전분기에 이어 해외 철강부문의...
원가가 10만 원(톤당)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ASP는 16만500만 원(톤) 급등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재류 또한 조선용 후판 가격 톤당 33만 원 ~ 40만 원 인상분까지 반영되면서 ASP가 14만 원(톤) 급등할 예상되는 반면원재료 투입단가는 8만 원(톤)에 그칠 전망”일라며 “다만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 관련 비용 일부(추정 700억)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 빅3은 올해 하반기에 공급받는 후판 가격을 톤당 110만 원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가격 대비 60% 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다만 연초부터 급등했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후판 가격이 내려가면 현대중공업이 쌓았던 충당금도 환입될 수 있다.
이와 함께 IPO 시장에서 전통산업 분야에 속한 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냉연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봉형강 부문 3분기 판매량은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철근-철스크랩 스프레드는 증가하는 한편 후판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주 철강가격은 역사적 고점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어 브라질...
조선사들에 공급하는 하반기 후판 가격은 원료가를 베이스로 협상 중이다.
지난해에는 철광석 가격 상승세에도 제품가를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업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악화했던 탓이다.
철광석뿐만 아니라 원료탄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제철용...
후판 가격 역시 지난해 연말 1톤당 약 65만 원에서 최근 130만 원을 넘어섰다. 반년 만에 2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국내 철강사 관계자는 “올봄 인상 때 국제 철광석 인상분을 100% 반영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증가 중인 만큼 여전히 추가 인상의 여지는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따라 휘청이는 달러 환율
환율도 변수다....
실제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후판 가격이 최고 100만 원을 넘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2분기 충당금을 설정한 바 있다. 포스코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후판 가격 협상과 관련해 “원료가를 베이스로 현실화된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두 업계가 선도거래기법 개발 등 다양한...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이 인상되었고,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각국의 경제 회복을 위한...
후판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면서 철강사들이 후판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조선업 주가는 견조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3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전일보다 2.31% 오른 3만3200원에 마감했다....
조선사와의 후판 가격 협상과 관련해서는 “원료가를 베이스로 하고 글로벌 시황과 타 수요산업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을 고려해 현실화된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에 조만간 합리적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판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고 타 수요산업 물량을 조선업계에 공급하며 대응하고 있다”라고...
포스코는 22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조선사와의 후판 가격 협상과 관련해 "원료가를 베이스로 하고 글로벌 시황과 타 수요산업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을 고려해 현실화된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에 조만간 합리적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판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고 타 수요산업...
실제 국내 후판 유통가격은 최근 톤당 130만 원을 넘었다. 작년 말(65만 원)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다.
비철강 사업도 포스코 실적에 이바지했다. 올해 2분기 포스코의 비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약 5906억 원이다.
작년(2762억 원)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다.
포스코 실적 상승세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포스코 실적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한국조선해양은 21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후판 가격의 고점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되고 그 이후에 천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판 가격과 환율에 큰 변동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상선부분은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1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하반기 후판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후판 가격 상승 예측분을 올해 2분기에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며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각각의 후판가격 급등으로 인한 공사손실 충당금을 총 9105억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후판 가격도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하반기 가격 협상에서 포스코는 후판 공급가를 톤당 115만 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후판 유통가격도 지난해 말 톤당 약 65만 원에서 최근 130만 원을 넘어섰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강재의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안정을 되찾고, 올해 수주한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실적 개선의 속도도 빨라질...
철광석 가격이 200달러대로 오르면서 선박 건조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주에 조선사들이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 점도 선가 인상에 유리하다. 6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2673만CGT(표준선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과거 3년간의 건조량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친환경 규제로 인한...
지난 1분기 경영실적에서 현대중공업그룹 3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후판가격 인상에 따른 충당금을 약 4100억 원 설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후판 구입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0만 원 인상된 72만 원 전후로 추정된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후판 구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40% 가까이 급등한 톤당 100만 원 전후로...
수주가 쏟아지고 선가가 오르고 있지만, 신조선가보다 후판 가격이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부담이 커진 탓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후판 가격 인상에 따라 조선사들이 매출 차감과 공사손실충당금의 형태로 이를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 수요 호조로 철광석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도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가 올해 하반기 국내 대형 조선기업 3사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을 톤당 115만 원으로 제시함에 따라 조선사들은 매출 차감과 공사손실충당금의 형태로 이를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