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협상에서 톤당 40만 원가량의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용 강판을 톤당 12만 원으로 올리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철강 업계는 올해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우리나라 대선 이후 나올 건설 경기 부양책을 주목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다음 달 베이징...
철강사들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조선용 후판 가격협상에서 1t(톤)당 40만 원가량의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 자동차용 강판 가격도 하반기 t당 12만 원 올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철강업계는 작년과 같은 수준의 호황까지는 아니더라도 양호한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 조선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조선업계의 매출 급감은 후판 등 원재료의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손실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선반영한 결과다. 자동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내수 감소 등으로 5% 역성장할 것으로 전경련은 추정했다.
내년에는 가전, 철강 업종의 매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가전업계는 코로나19의 특수 효과가 줄면서 올해보다 5~10%가량...
이러한 실적 호조의 이유로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 경기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수익성 호조가 지속한 점”과 “3분기까지 이어진 가격 인상에 따라 냉연/후판 등 판재류 수익성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점”을 꼽았다.
4분기 국내 철강업황은 3분기까지의 가파른 가격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중국 철강가격 하락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동국제강 측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 및 신규 라인(S1CCL) 조기 안정화, 고난도 후판(극박재, LP-plate 등) 시장 개발, H형강 신제품(H700*300) 상업화 등의 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에 따라 약...
냉연강판, 후판, 선재 등을 주로 만든다.
포스코가 주력으로 하는 제품들은 중국, 일본, 인도 등 골고루 분포돼 있다. 한 국가의 수요가 줄어들더라도 수출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다. 미ㆍEU 간의 철강 관세 분쟁 종료가 실제로 국내에 가시적인 타격을 주더라도 적어도 포스코는 거의 영향이 없는 셈이다.
최근 철강 시장은 분위기가 좋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은...
한국조선해양은 후판 가격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변동이 워낙 크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렵다. 협상 시점에서의 상황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원자재·에너지 의존도 높은 정유·화학업계는 사업 구조에 따라 극명한 희비가 갈렸다. 정유업계는 확연한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세를 발판으로 4분기에도 실적 반등을 점쳤다.
반면 태양광...
현대제철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 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실적은 약 618만 톤으로 전체 판매량 중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고강도 철근 등 고수익 제품들을 일컫는다....
아울러 그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후판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물류비는 내년 1분기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증분을 고려해 올해 1분기 1.9%, 3분기 약 2.0%의 판가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 2022년 연초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판가를 인상할 계획이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지배구조 이슈를 고려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특히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후판사업 및 특수금속 소재인 니켈합금, 티타늄 사업을 통해 담수화설비, 석유화학, LNG는 물론 조선 선박과 반도체 등에도 부품이 들어가고 있다.
1500여 개에 달하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티플렉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 소재도 개발해 생산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모듈은 전기차 배터리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이다....
실제 고객사들은 후판, 강판 등 철강재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최근 급락했지만, 또 다른 원재료인 제철용 원료탄 가격 폭등이 철강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가격 급등은 포스코의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동호주 항구로 수입되는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12일 기준 톤당 406.3달러이다. 올해 1월...
대표적으로 조선사들은 선박 수주량 증가로 후판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철강재 가격은 자연스레 상승했다.
포스코는 하반기부터 현대중공업그룹 등 조선사에 후판을 톤당 110만 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보다 약 30만 원 올랐다.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도 포스코 실적에 이바지했다. 중국은 최근 환경 규제 여파로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후판 등 재료 가격 급등으로 한국조선해양(-8973억 원)과 삼성중공업(-4379억 원), 대우조선해양(-1조74억 원) 모두 올해 2분기 적자에 머물렀다.
악조건 속에서도 조선 3사가 인재를 대거 뽑는 이유는 올해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130%), 대우조선해양(104%)은 일찌감치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95%) 또한 이른 시일에 수주...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오일뱅크가 유가, 제품 크랙 상승으로 마진 개선과 함께 재고평가이익이 컸던 반면 2분기는 유가 상승폭 축소로 재고 효과가 줄었다"며 "한국조선해양이 후판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충당금을 크게 설정한 점도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의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기계와 일렉트릭은 수요 회복으로...
최근까지 조선주가 조정받는 이유도 결국 매출액의 60% 이상 차지하는 원재료, 특히 후판 가격이 상반기에 50%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조선사들이 수주 대박을 내고 있지만 반기까지 영업적자를 보인 것도 결국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반대로 말하면 향후 수주할 때는 상승된 후판 가격이 반영된 견적 기준으로 일감을 따 올 것이기 때문에...
조선용 후판 등 재료 가격 폭등으로 실적이 악화해서다.
케이조선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액은 3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대선조선 또한 적자(-64억 원)에 머물렀다.
올해 따낸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2년이 걸리는 만큼 조선사들은 당분간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적자 여파로 중형 조선사 대부분은 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99조 원)을 상회할 예정
-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비용 이슈에도 불구하고 유통가, 후판 가격 상승이 더 긍정적
- 현재로서는 4분기 감익 가능성 높으나, 스팟 가격 기준 스프레드는 오히려 확대 중
- 기대치를 상회하는 증익에도 불구하고 전고점 대비 낮은 주가. 과도한 우려 반영 중
-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45만 원 유지
◇대한항공 – 양지환 대신증권
- 3분기에도...
이날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되며 전체적인 판매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투입원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탄소강ASP 상승...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973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에 따른 예상 손실분을 2분기 실적에 미리 반영해서다.
대우조선해양(-1조74억 원), 삼성중공업(-4379억 원)도 적자에 머물렀다.
다만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박 발주에 따른 수익은 최소 2년 뒤에 반영되는 만큼 조선사 실적은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