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기조, 러-우크라 전쟁 확전 우려, 중국 봉쇄조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및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밀가루와 식용유의 가격 급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의 수급 불안과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마요네즈는 식용유의 가격 상승과 연계된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풀이했다. 아울러 국제 곡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햄 가격 상승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전 분기 대비 가격 하락 폭이...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1337.6원) 대비 이달 11일(1435.2원) 기준 원·달러 환율 약세폭은 6.8%에 달했다. 이는 주요국 대비 약세폭이 가장 큰 것이다.
같은기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루블화는 5.7%, 신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발표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언급됐던 영국 파운드화는 5.6%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는 3.8%, 기축통화로...
미국 고용지표 호조ㆍ우크라이나 전쟁, 엔저 부추겨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엔 환율이 146엔을 돌파해 1998년 8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미국 달러당 엔화 가치는 지난달 22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당시의 145.90엔을 밑돌았다고...
러시아 루블은 우크라이나 전쟁 긴장 고조 속에 추락하고 있다. 달러·루블 환율은 이날 장중 63루블까지 오르면서 7월 7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루블 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러시아 주요 주가지수인 모엑스지수도 1.9% 하락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던 2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장 초반 12% 가까이 폭락하면서 한때 18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러시아...
이어 “LIG넥스원은 1분기부터 수출 물량 증가, 믹스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8%대로 개선됐다고 상반기에는 개발손실충당금 환입분이 있었다”며 “3분기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인도네시아 무전기사업의 매출 인식 비중에 따라 이익률 변동이 있을 수 있고, 다른 해외사업건의 매출인식, 전체 매출 증가, 환율효과 등으로 편안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상승 등 상방리스크와, 국내외 경기둔화 등 하방리스크가 혼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기, 경로 등은 주요국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여건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흐름,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리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취약차주를...
고용진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으로 경협차관 회수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근 환율 급등, 외환보유액 감소, 무역 적자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협차관을 가치 폭락의 위험이 큰 루블화로 상환받아서는 안 된다. 달러화 상환을 위해 러시아와 적극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며 밀가루와 팜유 등 가격 오름세는 전체 외식물가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끝난 건 아니다. 이번에는‘킹달러’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 1500원 선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외식업체들은 또다시 수익성 악화를 고민해야할 처지에 내몰렸다. 소비자들 역시 외식...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오른데다, 최근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치닫는 양상”이라며 “가계부채 보다는 환율 대응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연준(Fed)이 점도표를 상향조정해 연내 100bp에서 125bp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미 한은(2.50%)과 연준(3.00~3.25%)간 기준금리 역전폭은 75bp로 2019년...
이어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개 양상, 글로벌 긴축기조 강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높은 수준의 환율,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이 상방리스크로 잠재해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5.7%)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나, 가공식품(8.7...
기업들이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14.9%)과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4.1%)를 애로 요인으로 꼽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미국이 고강도 양적 긴축에 나섰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원·달러 환율이 폭주하는 가운데 미국에 사는 거인의 거침없는 진격(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국내 기업들의 얼굴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고금리 환경까지 겹치면서 돈줄이 말라붙고 있어서다.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하면 기업의 소비와 투자, 실적에도 악영향을...
겨울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 방향으로 간다면 미국 이외 유로존 국가들의 우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경기둔화 우려와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점도 환율상승을 부추길 요인으로 봤다. 앞선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꺾이는게 위협요인”이라고 꼽았다. 김찬희 애널리스트도 “대내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뛰고 있지만 한ㆍ미는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1일 기획재정부는 전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미국 재무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미국의 재무장관 공식 만남은 추 부총리 취임 이후 4번째다.
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러-우 전쟁 및 유럽 가스 공급 차질 등으로 LNG 시장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국제가격도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천연가스 수입단가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
수입단가 상승 추세보다 가스요금은 소폭만 인상됨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2부기 기준 5조 1000원에 달한다. 올해 미수금...
미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가 재차 역전되어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겨울철 에너지 수요 증가, 러·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28%) △ 글로벌...
특히 우호적 환율이 러시아 가동 중단 여파를 만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위아의 러시아 엔진 공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월 30억 가량 적자가 발생 중이다. 동원령 발동 등 전쟁이 확전되면서 당분간은 러시아 공장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해외 수출 비중이 20% 수준이고 환 익스포져의 일부는 달러...
인플레이션과 한바탕 전쟁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인상 속도전’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는 쑥대밭이 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 현상이 증시를 집어삼키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내내 증시 하락에도 ‘저점 매수’를 외치며 투자에 나선 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