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정책 기대 약화, 유럽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달러 강세압력이 높아진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수급불안이 코프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코스피 2100선 이상에서는 방어적·보수적 포트폴리오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코스피는 전주대비 1.49% 상승했다(13일 기준). 주초 멕시코 관세 불확실성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7위안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다시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이달 말 홍콩에서 ‘환율 안정’ 채권으로 불리는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주 환율정책에 대해 시장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위안화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강 총재는 “위안화 가치는 특정한 레벨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중국 당국이 달러당 7위안 선 방어를 포기한 것으로 아니냐는 시장의 의구심을 샀다. 지금껏 시장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까지 떨어지면 당국이 나서서 이를...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 격화와 중국 경기둔화에도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당국이 환율 방어에 소극적인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는 지난 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환율에 기준선은 없다”며 “중국은 무역 분쟁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과 통화정책 수단이 충분하다”고 말해 중국 정부가 7위안 선...
블루보틀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부가가치세 포함이더라도 환율 등락으로 한국과 비슷할 것”이라면서 “실제로, MD 상품의 경우 품목에 따라 해외와 비교해 한국이 5000원 정도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쥴링’이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미국 청소년들이 담배에 손을 대게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 ‘쥴’도 지난달 24일부터 한국 판매를...
미국의 관세 폭탄과 환율 압박에 중국은 희토류(稀土類)를 무기로 반격할 태세다. 미국은 중국 기술 굴기(굴起)의 상징인 화웨이를 표적으로 전면 공격에 들어갔다. 안보를 고리로 건 이 사안의 심각성은 관세나 환율문제와 차원이 다르다.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경제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는 최대의 ‘화웨이 리스크’다.
화웨이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됨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은 수익성 방어에 혈안이 돼 있다.
국내 완성차 5사는 4월 기준 국내외 시장에서 66만1941대(반조립 제품 제외)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해외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감소한 것. 반면...
다만 한중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와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기조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87.54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할 때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다만 외환당국의 시장 방어 의지가 강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1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달러 반영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강도 높은 개입에 빠르게 1189.40원까지 하락했다"며 "이후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으로 낙폭...
다만 한중 당국의 1200원, 7위안 방어의지가 강해 보인다. 당분간 1180원에서 1195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대기모드를 이어갈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금통위는 소수의견 가능성이 낮아 보여 외환시장이 반응할 것 같지 않다. 소수의견이 나온다 해도 외환당국이 막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레인지를 깨는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2.93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안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외환당국이 1200원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점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당분간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 표명에 역내 위안 환율이 6.9위안을 하회한 가운데 우리도 당국 경계감 커지며 상승세가 잦아들고 있다"며 " 또한 업체들의 네고도 강화되고, 외국인 채권 순투자 흐름도 이어지고 있어 위안 환율과 월말 수급 여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 정부와 중국 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가 강했다. 이에 따라 시장도 안정화되는 듯 하다. 시장 내부적으로도 1190원 위쪽에서는 너무 높다는 인식이 많다. 원화약세 폭이 글로벌 달러나 주요 메이저 통화대비로도 과도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달러 매도세가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관세부과와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 이어 환율전쟁으로까지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은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내려 수출을 늘리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의 보조금 지급으로 수출을 늘리려 할 때 수입국이...
경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금리인하 의견이 나오긴 힘들다.
핵심은 우선 2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한은의 생각이 바뀌느냐다. 또 외환시장 안정이 인하의 전제조건이다. 원화가치가 약한 상황에서 인하결정은 이를 더 자극할 수 있다.
금통위원 구도로 봤을 때 연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하반기에 인하 소수의견이...
중국도 한국도 환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시장 또한 상승시도를 하면서 하단은 지지력을 갖겠다”며 “반면 미 상무부가 환율 약세를 유도하는 나라에 상계관세를 메길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승심리도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인다. 월말이라 상단도 막히겠다.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180원에서 119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 중국은 자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해 환율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글로벌 외환시장도 혼란에 빠지게 된다.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 불똥이 떨어지게 생겼다.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상무부가 상계관세를 부과하면 중국과 더불어 재무부의 환율관찰대상국에 올라와 있는 한국과 일본 인도 독일...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미국와 독일 지표 부진과 미중 무역긴장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미 10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위험기피 분위기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약세 방어 의지를 거듭 확인시켜주는 가운데 역외 위안 환율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에 상승...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외환당국의 비교적 강도 높은 환시 방어 나타났다"며 "특히 시장 변동성과 쏠림을 우려하던 그간의 코멘트와 달리 펀더멘털 대비 환율이 오버슈팅돼 있다고 밝히며 비교적 방어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 역외 시장에서도 환율이 추가 하락하며 1180원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