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는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수출 건마다 경제산업성의 개별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무려 1100여 개에 달하는 품목에 이 영향을 받게 된다.
수출허가 심사 기간이 대폭 늘어나고, 수출허가가 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애초 문 대통령은 월요일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휴가를 쓰기로 했지만, 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이를 취소하고 28일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하며 각종 국정 현안을 챙기고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 배제 법안 의결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등 생산·수출 증가는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맺은 결실로,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 5월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 등재와 7월 베트남 입찰등급 유지 성과 역시...
다음달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각의에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전개방향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규제를 통해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은 제한적이라며 한일 무역분쟁의 장기화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름 휴가를 떠났다 30일 복귀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 달 초 각의를 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이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7일 새벽...
일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8월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통과하면 시행 시점은 8월 중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선 반도체 소재뿐만 아니라 방산, 원자력, 공작기계, 이차 전지, 수소차 관련 부품에 대한 수출 심사가 강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중...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8월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반도체 소재 뿐만 아니라 방산, 원자력, 공작기계, 이차 전지, 수소차 관련 부품에 대한 수출 심사가 강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 국가) 제외하면 일본의 WTO 협정 위반 범위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WTO 제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6일 WTO 회원국의 비공식 지지 의사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편한 날짜에 WTO...
여 실장은 일본 대표단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국제무역규범을 훼손하고, 역내의 무역자유화를 저해하며 글로벌 가치사슬 및 RCEP 역내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수출규제를 즉시 철회하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수출 규제 철회를 위해 일본 측에서 책임 있는 고위급 관리를 파견해 한국과 대화에 나서라고도...
오 간사는 "일본이 26일이나 30일 각의를 통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있었다"며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주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위는 이날 김민석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르면 이달 중 국제법과 동북아 안보 분야의...
동국알앤에스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동국알앤에스는 전일보다 1.88% 오른 27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일본에서 진행한 의견 공모 결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다음 달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조치에 따른 영향력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어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CDS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있다. 변동성지수(VIX)도 낮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치는 듯 싶다”며 “일본 제재 영향은 일단 반영되지 않고 있다....
전 연구원은 “ECB 회의 결과에 다음주 FOMC에 대한 기대 약화되며 원달러 환율에도 상승 압력 가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이 다음달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한 긴장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네고와 당국의 상단 관리, 완만한 외국인 주식 매입세에 환율 상승이...
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를 진행해 우리 산업에 전방위적인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 재정으로 경기를 떠받치는 것은 한계가 뚜렷하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민간의 활력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25일 올해 세법개정안을 내놓았다. 중첩된 경제 하방 리스크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우려감이 영향을 줬다. 호주중앙은행이 추가 완화를 시사하면서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수급적으로도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주가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1% 넘게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는 오늘밤...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ㆍ수출 시 허가를 면제해주는 우방 국가)에서 한국 제외 추진 등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의존도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자생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신성장·원천기술 R&D 비용...
일본은 수출관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 WTO 제소 절차를 준비하는 등 양국이 한치의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일본은 수출통제 절차 간소화 대상국인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접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정부와...
한국은 일본이 불화수소 등 반도체에 사용되는 3개 품목에 대해 개별심사를 요구하거나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수출업체인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건 GATT 제1조와 제11조에 위반된다는 논리다.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한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제대로 설명하고 싶다”며 일본의 조치는 부당하다고 호소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정보기술(IT) 업계 5개 단체가 한ㆍ일 양측에 보낸 공동서한을 공개하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늘 반도체 관련 수요·공급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정보기술산업협회(ITI), 전미제조업협회(NAM) 등에서도...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 구가)에서 제외하려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우리 정부가 "60여 년 이상 긴밀하게 유지‧발전되어 온 한일 경제협력 파트너십과 동북아 안보협력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항의했다.
정부는 24일 주일 대사관과 이메일을 통해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의견서를 보냈다. 이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