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연 이유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배제에 따른 대응뿐만 아니라 피해 산업 분야의 긴급 재원을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촉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긴급하게 임시국무회의가 소집돼서 2시부터 3시 35분까지 진행됐다”며 “오늘...
2일 서울시는 “아베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며 “비합리적인 일방적 조치에 강한 유감이고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조치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대응 기조에 맞춰 전 사회적인 역량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데 최대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이번 일본의 조치가 향후 전개양상에 따라서는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일본의...
2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당은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성명문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침략은 임진왜란이나 일제 침략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행태"라면서...
미ㆍ중 무역분쟁에 이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제외 악재, 북한 발사체 소식, 바이오 업종의 불확실성 확대 등 산적한 악재들로 투자심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도 증시 방향성을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증시를 끌어내린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만큼 지수 하단을 가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미 노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역외환율부터 급등했던데다, 일본이 끝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단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대 전후로 급락했고 코스피도 연초 이래 처음으로 20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오전에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배제 소식이 나오자 장중 한때 19990선마저 내주며 1989.64까지 하락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안팎으로 움직이다 결국 2000선 밑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6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 원, 3612억 원어치를...
윤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관련 금융시장 현황을 진단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이달부터 검토해 온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 및 컨틴전시 플랜 보완사항을 재점검하면서 대응책을 살폈다.
윤 원장은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대응능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제 5단체는 2일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수출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을 깊게 우려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기업들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급한 소재를 확보에 나서는 한편 이번 기회에 핵심 소재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핵심소재 개발에 나서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일본 아베 내각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화이트리스트 품목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체 중심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다음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금 당장 중소기업 피해 규모는 단정이 어렵고, 공포(公布) 21일 후에 시행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염려된다”고...
정치권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 결정을 내리자 한목소리로 일본을 규탄했다. 다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와 문재인 정부 책임론에서는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아베 내각에 대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어 “오늘 발생한 여러 악재들도 영향을 끼쳤는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가 있다”며 “애널리스트들 역시 이로 인한 영향 등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미중 무역갈등도 심각한데 우리나라의 수출 1위가 중국이고 2위가 미국이기 때문에 갈등이 장기화되면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최 센터장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이슈는 이미 예견돼 있었고, 이에 시장에 일정 부분 반영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이슈는 7월 초부터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에서도 수익률이 꼴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면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침을 이날 확인했다고 해서 곧바로 수출이 중단되거나 그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지난달 반도체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데 이어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8일부터 한국을 안보상 우방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의 경제 성장세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반도체 산업에서 사실상 전 산업으로 확대돼서다.
2일 정부와 국내외 기관에 따르면, 일본의...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본 아베 내각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2일 소공연은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이번 결정을 700만 소상공인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일본 정부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대사관과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를 철회할...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개별 수출허가 대상으로 지정하는 수출규제를 가한 데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2차 경제보복을 강행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 분야로 보복 확대가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계 자금의 국내 이탈 가능성이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