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를 강조하는 의회주의와 초당적 협력은 각각 4번과 3번이었다.
윤 대통령은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키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영국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예를 들면서 추경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연설에 걸맞게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여야 의원 모두와 일일이...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협치를 추구한다면, 먼저 내각과 비서실에 부적절한 인물들을 발탁한 것에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며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명을 강행하려는 장관 후보자들을 사퇴시켜 여야 협치의 장애를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럴 때 민주당은 원내 제1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의...
그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의 협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윤 대통령의 첫 국회 방문에 최대한 예우를 갖출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진심으로 협치를 원하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것을 결과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각과 비서실에 부적격 인사를 임명 강행한...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발이 너무 불안하다"며 "민심을 외면한 불통 내각과 대검 부속실을 방불케 하는 대통령 비서실 인선은 가관이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가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는 국민의 우려가 현실화했다. 그...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발이 너무 불안하다"며 "민심을 외면한 불통 내각과 대검 부속실을 방불케 하는 대통령 비서실 인선은 가관이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정부가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는 국민의 우려가...
국회의 거대 의석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막아 결국 내각이 ‘반쪽’으로 출범한 데서 보듯, 야당은 국정에 협조할 뜻이 아직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이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국정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국민의 뜻을 살피면서, 야당과의 대화와 설득으로 협치(協治)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국무총리와 장관직 대부분을 임명하지 못한 ‘반쪽’ 내각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도 펼쳤다.
야권은 윤 대통령이 ‘협치’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크게 증진시켜 역사적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한다”며 “입법부인 국회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내치’에서는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168석의 거대 야당으로 변신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에 나서야 한다. 입법권을 틀어 쥔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윤석열 정부가 구상하는 국정운영을 구현할 해법을 풀어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당장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비롯한 내각 출범 문제부터 민주당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
권성동 "민주당, 의도적으로 새 정부 내각 후보에 흠집 내기"성일종 "민주당은 이성 되찾고 청문회 정상 협조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제라도 민심에 대한 역주행을 멈추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의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
지난 한달간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면 아쉬움"이라며 "그동안 인수위는 여소야대 국회와의 협치, 국정운영의 동력 마련을 위해 살얼음판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개혁 과제이자 표논리에 손대기를 꺼려했던 ‘연금개혁’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안 위원장은 "연금개혁은 반드시 한다"고 약속하며 "이른 시간...
대선 승리를 계기로 공동정부 구성, 국민의힘과 국의당의 합당으로 이어질 예정이던 양측의 협치는 안 위원장의 선택에 따라 파국을 맞을지 극적인 봉합 후 재출발 할지가 결판난다.
안 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에 불참을 통보했다. 오후 2시 자신이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코로나특위 회의에도 참석하지...
尹, 고용 이정식·농림 정황근 장관 후보자 지명‘안철수계 패싱’ 논란에 “특정 인사 배제한 사실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인 14일 3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하며 새정부 첫 내각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다만, 앞선 인선 발표에서 지역, 세대 등의 편중이 뚜렷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마지막 인선안 역시 큰 차이는 없었으며 안철수계 인사도 빠졌다.
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2차 내각 인선 발표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빠진 것에 대해 어떤 때는 국정의 공동운영이라는 원칙만 고수하기는 어려울 때가 있다는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 문제가 사실...
지역의 경우 유독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역 홀대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인사청문회 통과 등 야당과의 협치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예컨대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전격 발탁하면서 야당과의 충돌이...
인사권을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모든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의 선정, 검토에 있어서 (통합, 협치) 그런 부분은 항상 테이블에 놓고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구성에 있어서 초기 단계"라며 "안 위원장과 공동 국정운영 부분들이 뭔가 어떤 형태로 반영되는 쪽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갈등의 골이...
여소야대 상황의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야당과의 협치가 필요한 만큼, 야당과 각을 세우는 인사는 자칫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4일 한 후보자의 검증과 관련, “무조건 발목잡기, 흠집내기는 안 하겠다”면서도 “다만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서 내각을 총괄하는 전문성이 있는지,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이 있는지 면밀히...
새 정부의 우선 과제인 협치(協治)를 기대할 만하다. 당선인과 총리 후보자는 미리 만나 경제부총리 등 내각의 후속 인사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지난 대선에서 지역과 진영, 계층, 세대, 젠더 간 갈등으로 어느 때보다 심하게 갈라진 국민여론을 묶고, 코로나19 사태로 추락한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당선인은 대통령비서실 축소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초대정부 내각이 급선무인 상황에서 정계개편이 쉽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에선 지분 협상 등 복잡한 진통이 예상된다. 만일 안철수 후보가 국무총리로 입각하게 되면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소장은 “여권 내에선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쟁관계에 놓이면서...
야당과의 ‘협치’가 절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거대 야당에 휘둘려 임기 시작부터 국정 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편이다. 대선 막판까지 치열한 네거티브 공세로 진영 대치가 극심해진 상황에서 다수 의석을 앞세운 여권의 일방독주를 막기는 쉽지 않다.
당장 내각 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국무총리는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