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서도 국회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과 4선의 김재경 의원 등 중진과 원내수석부대표인 김한표(재선) 의원까지 3명이 컷오프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급’ 정치인 2명과 국회부의장 등에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칼질’이 이뤄진 것이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공관위에 강하게 반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강서구갑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조국 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는 다른 지역 전략 공천에 배치하는 한편 강서구갑 지역은 현역의 금태섭 의원과 공천을 신청한 다른 예비후보자들 간에 경선을 실시키로 하면서 어렵사리 사태를 봉합했다.
그러나 당내 공천 갈등은 곳곳에서 터져 나올 조짐이다. 4선 오세제 의원(충북 청주서원)은 당 내 현역 3번째 컷오프...
통합당은 구로을에 양천을을 떠나 ‘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3선의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투입했다.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 한 곳으로, 통합당에 대표적인 험지다.
강서을에 투입된 김태우 전 수사관은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다. 여권의 청와대 출신 인사를 겨냥한 ‘자객 공천’으로 풀이된다.
송파갑에는...
김남국 변호사가 19일 4월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출마 의지를 다시금 확고히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의원님, 너무 비겁하다. 현역 의원이 왜 권리당원 하나 없는 청년의 도전을 두려워하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남국 변호사는 "비겁하게 ‘조국수호’ 프레임 뒤에 숨지 마시라”며 "의원께서...
부산부터 시작된 면접에서 공관위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의 승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부산 북강서갑 면접에서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잠을 잘 생각을 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고 박민식 전 의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영남권은 보수진영에서 기득권의 상징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가장 첨예한...
유 위원장의 결단과 황 대표의 화답은 친박과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 새보수와의 통합 의지를 보이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에 기대를 심어줬다. 새보수 현역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어떤 형태로 공천을 정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 위원장이 대구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김 위원장이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고 있어 경선에 부담을 느끼는 새보수 현역 의원들에게는...
위해 현역 국회의원 50%를 물갈이하고 2040 정치인 30%를 공천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하며 ‘인적쇄신’과 ‘혁신공천’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천 혁신을 완성하려면 저를 비롯해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의 희생정신이 절대적”이라며 기존에 마련한 국회의원 3분의 1 컷오프를 통한 공천 의지를 내비쳤다.
황...
원 지사는 "'도로새누리당'이란 틀을 넘어 중도층 국민도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구태 청산과 정치적 영역의 확장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 한다"며 "인적쇄신의 폭은 클수록 좋고 과감한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야권의 잠재적 리더들이 '1인 정당'으로서 기회를 보는 행태가 아니라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현역 의원 불출마지를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사람을 고르는 공천 작업을 하기 직전 단계에서 ‘투입 지역’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20일부터는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먼저 총선...
이 대표는 또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전략공천 대상지 13곳에 대해 조만간 단수공천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매매허가제에 대해 강 청와대 정무수석과 당이 협의한 바가 있나"란 질문에 "당과 협의한 적은 전혀 없다"며...
새보수당은 개혁보수 노선을 바탕으로 보수를 재건하고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날 새보수당은 당 대표 등 지도부를 공식 선출하고 정강정책과 당헌을 채택했다. 새보수당은 8명으로 구성된 공동대표단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단은 초·재선 의원인 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충북 충주 현역 의원은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들은 고위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료 출신 인사를 배치하는 방안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2일에는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고향인 경기 이천에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을 실시함으로써 참신한 인재를 영입, ‘쇄신’ 이미지로 내년 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전략공천은 경선 등 상향식으로 후보자를 정하는 대신 중앙당 공천기구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는...
황 대표가 그동안 '현역 의원 50% 물갈이' 목표를 제시하는 등 강한 쇄신 의지를 밝혀온 만큼 공관위원장도 이 같은 '황심'을 구현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공천에서 특정 계파이거나 황 대표 측근 인사라고 해서 쇄신 대상에서 배제된다면 공천 결과에 대한 당내 집단 반발과 함께 대국민 여론도 악화해 총선 승리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당...
등이 현역 의원의 평가 요소로 거론되는 정도다.
황 대표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정립함으로써 사이비 정치와 폭정을 서슴지 않는 현 정권과 싸워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보수통합 의지도 재차 다짐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이 통합 조건으로 내건 보수 재건이 3원칙을...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며 “정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민주당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손금주 의원이 오늘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금태섭·강훈식·제윤경·정은혜 의원이 총선기획단에 포함됐고, 원외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 가운데는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 씨가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민주당의 총선기획단 구성에는 ‘조국 사태’ 이후 지도부 쇄신론이 나오는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비문...
김태흠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며 “모든 현역 의원은 출마 지역과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외와 전ㆍ현직 당 지도부,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며...
보이고,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이나 중도까지 아우르는 큰 통합이 된다고 하면 (황 대표가) 지도자급의 한 사람이 아닌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라는 생각을 갖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패배가 정권 레임덕과 직결된다는 위기감 속에 총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이번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각자 지역에서 신발 끈을 조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정권 교체의 발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