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 고용안정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방향에 대한 객관적 의견청취를 위해 외부 전문가 5명을 위촉해 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황에서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노사...
임금단체협상 지연으로 인한 파업과 판매 비수기가 겹치며 실적이 악화했다. 한국지엠 역시 10.9%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 내수 6.4% 늘었지만 해외 소폭 감소=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1만31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만3406대, 해외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성과급 관련 사측과 노조가 쉽사리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노사는 작년 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이는 올해 초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사는 다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가장...
2014년 광주시의 사업 제안이 있었고,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이 본격화된 이래 7개월여 만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 업계의 ‘반값 연봉’으로 위탁생산 민관합작공장을 세워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주거·교육·의료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고비용·저생산 구조를...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완성차 공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1·2대 주주인 광주시와 현대차는 2021년 하반기 차량 양산을 목표로 각계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31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경영권이 없는 비지배 투자자로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반값 임금 등 사회적 타협에 기반을 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주 44시간 근무에 연봉은 평균 3500만 원으로 투자협상이 타결되면서 본격적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완성차 공장...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과 관련해 양대 노총의 입장이 엇갈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의 노사민정이 서로의 입장에서 한발씩 뒤로 양보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환영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가 적정 노동시간과 적정 임금 보장...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30일 타결되면서 현대차의 경차 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현대차는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기존의 절반 이하 수준의 임금으로 새로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탁 생산해 제품군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차는 광주시가 신설하는 독립법인에 2대 주주로 참여해 전체 투자금액의 19%가량인 약 530억 원을 투자하게...
시와 현대차는 최근 협상을 벌여 마지막 쟁점이 된 '임금·단체협상 유예' 조항에 대해 절충점을 찾고 잠정합의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의 주장대로 이 조항이 임단협 유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에서 노동계가 이를 수용하고 의결되면 31일 광주시청에서 현대차와의 투자 협약식이 열리게 된다. 협약식에는...
임금 단체협상(임단협)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공장(타밀나두주 첸나이) 노조가 강력한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법인 공장노조 측은 최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관련, 경영진은 우리(현대차인도공장노조)를 배제한 또 다른 노조(현대차통합노조)하고만 대화를 하고 있다...
이어 “다만, 임금 및 단체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노사 논의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실적을 이끈 HE부문(TV)과 H&A 부문(생활가전)의 두둑한 성과급이 예상된다. 올해 HE부문은 1조6000억 원, H&A부문은 1조5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비슷한 실적을 거둔 작년에도 최대 규모의 성과급이 지급된 만큼 올해도 비슷할...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5일 “광주시와 현대차가 6개월 넘게 진행해 온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의 투자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현대차 입장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정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해외공장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국내투자 부재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했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차세대...
합의문에는 노동계가 요구한 임금교섭과 납품단가 연동, 연장 및 휴일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현대차가 요구한 최소 5년간 임금·단체협상 유예조항은 빠져 노동계의 목소리만 일방적으로 담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의원은 “정부와 여당도 광주형 일자리 좌초에 대비해 ‘제3의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합리적 대안으로 공모형 전환을 꼽았다. 이...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7월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여름 휴가 전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었다. 사측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환율하락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고, 노조 측이 사측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이면서 대승적인 임단협 타결을 끌어냈다.
반면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측이 노조...
원래 ‘주 44시간 근로와 평균 초임 3500만 원 수준’ ‘5년간 임금·단체협상 유예’가 기본 틀이었다. 그런데 광주시는 노동계 요구를 수용해 ‘주 40시간 근무에 4시간 특근비 지급’으로 변경했다. 이 경우 실제 연봉은 4000만 원 이상이 된다. 또 임단협 유예 조항을 없애고, 기업경영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까지 추가했다.
현대차에는 어떤 메리트도 없는...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 등을 반영해 임금을 정하기로 했던 것도 노사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현대차는 현재 광주시가 제시한 사업안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530억 원을 투자하고 꾸준히 차량 생산을 위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관련...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가 현대차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광주에 연간 10만 대 규모 경형 SUV 생산공장을 짓고, 기존 자동차 업계 평균 임금 절반 수준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앞세워 추진됐다. 반면 광주시가 노동계와 합의 과정에서 애초 현대차와 합의한 내용을 일부 수정하면서 막바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안에...
이를 바탕으로 이병훈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현대차와 투자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결에는 연이어 실패했다.
현대차는 “적정임금과 근로시간 등의 애초 광주시가 제시했던 조건이 달라졌다”며 합작법인 설립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동계 입장이 대폭 반영된 협상안으로 합의가 어렵다는 뜻이다.
광주시는 임금 및 근로시간에 대해 주 40시간을 기본으로 노동계와...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간 임금 및 단체협상 유예를 요구했고 시가 받아들였지만 최종안에서는 '노사 간 협의'가 가능하도록 고쳐졌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 역시 간접적이지만 협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애초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던 크로스오버 타입의 경형 SUV...
현대차는 광주시와 초기 협상단계부터 △노동시간과 △적정 임금 △지속가능성 등을 협약서에 포함하는 문제를 두고 뚜렷한 입장차이를 보여왔다. 회사 노조의 반대에 부딪힌 현대차가 쉽게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진다.
무엇보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시가 협상권을 위임받은 한노총과 별도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