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가 쟁의비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내부 동력 확보 차원의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조 집행부는 22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안건은 △생계비 지급대상자 결정 건 △2019년 쟁의비 추가예산 승인 건 △기타 등 3개다.
31대 대의원 전원(113명)이 참석 대상자다. 각 안건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번 주 본격 파업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 여파로 지속적인 노동개혁 추진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며 “당장 제도 개혁을 꾀하기 어렵다면 행정권한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노동현장의 변화를...
◇파업권 쥔 노조에 눈치보는 기업들=현재 파업조건을 갖춘 곳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한국지엠(GM), 기아차 등이다. 일본 경제보복 여파를 다소 벗어나 있는 기업들이다. 어느 때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여름휴가 시즌 이후 노조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미지수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을...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쟁대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당장 파업 일정을 잡기보다는 휴가에서 돌아와 전체 교섭 상황 등을 공유하는 수준이 될 것 같다"며 "한일관계, 조합원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당분간 올해 임금 협상 교섭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등 투쟁 수위를...
현대중공업 노조가 결국 파업권을 획득하게 됐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8일 회의를 열고 현대중공업 노조가 신청한 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5∼17일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재적 대비 59.5% 찬성을 얻어낸 상황에 더해 조정 중지 결정까지 내려져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현대중공업 노조는 5월 현대중·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한 주총장인 울산 한마음회관을 닷새간 무단 점거해 영업을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었다. 법원이 주총 방해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노조는 무시했다. 또 파업을 벌이면서 물류 이송을 막아 생산에 차질을 빚게 했다. 법원이 노조의 불법행위와 회사에 끼친 손해에 대한 책임을...
그동안 현대중공업 노조는 “물적분할이 되면 회사 자산이 한국조선해양으로 가고, 현대중공업이 부채 대부분을 감당하게 돼 구조조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 부회장은 그룹의 관계사 전체 임원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유휴 인력이 아직도 1000여...
현대중공업 노조 내부에서 노노(勞勞)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노조 집행부와 일부 조합원이 ‘우리사주 조합원 자격 취득’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리사주조합이란 회사가 종업원에게 자사 주식을 취득·보유하게 하는 증권거래법상 제도인 ‘우리사주제도’를 위한 단체다.
최근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물적분할)에 따라 기존 현대중공업의 주식이...
고용노동부는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 "오늘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유선 파악한 결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위주로 50여곳, 1만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중 핵심사업장인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는 노조 간부 위주로 집회에...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이 가결됐다.
17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총 조합원 1만296명 중 68.41%인 7043명이 투표했다"며 "이 중 86.98%에 해당하는 6126명이 파업에 찬성해 (파업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투표결과는 회사의 법인분할의...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교섭은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과 박근태 노조 지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사는 교섭에서 매주 2차례 교섭을 열고, 2주에 한 번은 사장이 교섭에 참여하는 기본합의서를 마련했다.
노사는 5월 2일 첫 상견례 이후 노조 측의 사 측 교섭 대표의 자격을 문제 두고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노조 측은 사 측...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는 앞서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사측 교섭 대표가 전무급으로 ‘자격 미달’이라 주장하며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사측은 “이전에도 전무급이 교섭 대표 맡은 적 있어 문제가...
현대중공업 노조가 15일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사측과의 임금협상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1만 명가량)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17일 오후 1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노사는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분할(법인분할)을 반대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을 한 번도 열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쟁의 조청 신청을 제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영 실적은 악화되고 있고 청년 실업률은 치솟는데 노동계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기피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대타협...
현대중공업 노조가 17년 전 마무리된 해고자 문제를 다시 총회에 부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노조가 당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완료한 결정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5∼17일 '해고자 정리 역사바로세우기 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총회에서 2002년 노사가 합의하고 당시 노조 총회에서...
27일 이투데이가 전자, 중공업·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 주요 대기업 22곳의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이들 기업의 해외 생산 법인은 무려 68곳 늘었다.
대표적으로 2017년 8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만드는 가전 공장을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인도 노이다에 제 2 공장 준공식도 열었다. 삼성전자는...
실제로 조선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이번 파업에 대해 “기존과는 결이 다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기존 파업의 경우 주로 임금이나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 됐다. 이는 노사간 금전적인 협상이 가능했다는 의미다.
반면 물적분할을 둘러싼 이번 파업은 협상 자체가 쉽지 않다. 노사가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요구하고 있기...
24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합원 330명에게 이번 주까지 인사위원회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중 30명가량은 파업이나 주주총회장 점거 과정에서 회사 기물을 파손하거나 사측 관계자를 폭행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나머지 300명가량은 회사가 이번 주총 관련 파업이 불법이라며 수차례 경고장을 보냈음에도 지속해서 파업에 참여한...
'법인분할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다시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자 3일부터 14일까지 전면파업과 부분파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파업 후 회사 정문 맞은편에서 원하청 공동집회를 연다.
‘물적분할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청와대로 향했다. 이는 노조가 노사 갈등 해결을 행정부에 직접 요청했다는 의미다. 노조가 강수를 두고 있지만 정작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 수는 줄어들고 있다. 노조의 존재 이유가 노조원들에게 정당하고 합당한 노동보상을 주는 것인데 정작 노조원들은 임금 감소로 파업 동참을 꺼리고 있다.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