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짧아진 회의시간과 관련해 한은 내부에서는 함준호 위원과 임지원 위원간 교체에서 찾기도 한다. 실제 두 위원이 교체된 4월과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함 위원은 실물경기와 물가흐름,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점검 등 비교적 길게 의사표시를 했다. 의사록 분량으로 두 페이지가 넘는다. 반면, 임 위원의 의사록 분량이 한 페이지 반이 조금 못되는 정도에...
함준호 전 위원이 빠진 기존 구성원들의 스탠스는 지난 4월 금통위 의사록과 다르지 않았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A위원은 “향후 실물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와 물가상승률이 2% 목표수준으로 수렴해 갈 수 있을지 여부는 현 시점에 예단하기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퇴임하신 함준호 위원께서 기말고사를 끝낸 기분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도를 통해 들었다. 다음주가 금통위여서 전학오자마자 시험을 보는 느낌이다. 마음이 무겂다.”
임지원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7일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통위원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을 비판하던 자리에서 (정책을 하고)...
그는 12일 임기를 마친 함준호 금통위원의 후임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일요일인 13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월요일인 14일 첫 출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JP모건 퇴사 절차 등 개인 신변 정리가 늦어지면서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취임과 함께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는 벌써 두 가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만큼 세간의 관심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는...
그는 12일 임기가 끝나는 함준호 위원의 후임이며, 대통령의 최종 임명절차가 남아있다. 그의 임기는 13일부터 2022년 5월12일까지 4년간이다.
임 차기 금통위원은 1964년생으로 1987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1995년 12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6년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부터 JP모간체이스은행에 재직 중이다. 서울시...
은행연합회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함준호 한국은행 금통위원 후임으로 임지원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지원 후보는 JP모건에서 20여년간 한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임 후보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9년부터 JP모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 마지막 금통위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함준호 위원을 향해 한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함 위원은 “이 총재의 2기 첫 금통위”라며 미소지었다. 이 총재는 “마지막 회의일지 어떻게 아느냐”며 화답했다.
앞서 8시56분 자리에 앉은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도 가벼운 담소를 나눴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55분을 전후로...
지금은 기준금리 결정을 하는 자리”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홀가분한 마음을 감추진 않는 분위기였다.
9시56분에 이일형, 고승범, 조동철, 함준호 위원들이 입장했고 조 위원과 함 위원은 미소로 지어보이기도 했다. 9시57분 윤면식 부총재가 입장했고, 신인석 위원은 총재보다 늦은 9시58분에 입장했다.
이주열 총재와 함준호 금통위원 교체, 6월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가 이어진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준(Fed)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보조를 맞춘다는 차원에서 올 7월 금리인상 이후 10~11월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성장과 물가 강조했지만 방점은 물가, 낮춰진 상반기 물가 = 이주열 총재는 18일 금통위 직후 가진...
3월말 이주열 총재와 5월초 함준호 금통위원 교체, 6월 지방선거 등 올 상반기엔 정치경제변수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물가가 예기치 않게 높아진다거나 부동산값 급등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필요성이 급부상할 경우 인상시기가 5월로 당겨질 가능성은 열어둔다.
이번 금통위는 성장률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매파적일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우선...
또 5월엔 함준호 금통위원이 교체된다. 신임 총재의 성향이 중요하긴 하나 중립성향 인물을 전제한다면 이런 점 때문에 상반기엔 금리변경이 어렵다고 본다.
올 경제성장률 전망은 3.0%로 올릴 것으로 본다. 다만 연초부터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가 크고 금리와 환율 변화도 많았다. 1분기(1~3월) 경제수치가 안좋을 가능성도 있어 다음번 수정경제전망에서 이 숫자를...
함준호 위원은 물론 고승범 위원도 금리인상에 손을 들면서도 비둘기적 색채를 물씬 풍겼다. 금통위는 또 낮은 물가의 향배가 추가 금리인상의 최대 변수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내년 7월에나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총재와 금통위원 교체, 6월 지방선거 등 정치경제적 이슈도 즐비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기...
함준호 위원은 여전히 상충성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고, 신인석 위원은 기조적인 물가상승압력 여부와 가계부채 관련 위험 축소 여부 등을, 고승범 위원은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와 물가경로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일드커브는 플래트닝 됐다. 국고채 20년물을 중심으로 스트립채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잖아도 한은은 내년 상반기 총재 및 함준호 금통위원 교체와 내년 6월 지방선거라는 정치경제적 이벤트를 앞둬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중이다. 또 과거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됐던 상황도 있었다는 점에서 설령 연준이 내년 3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기준금리(1.50...
신 위원보다 약간 늦게 자리에 앉은 윤면식 부총재도 특별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반면 8시55분 자리에 앉은 함준호 위원은 앉자마자 연신 서류를 검토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간혹 미소를 짓기도 했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에서는 6년5개월만에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결과는 오전 10시쯤 공개될 예정이다.
◇소수의견 있다면 함준호 or 신인석 위원 =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만장일치 여부는 반반이라는 생각이다. 우선 10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함준호·신인석 추정 위원이 비둘기파로 관측된다. 소수의견이 있다면 이들 중에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함준호 추정 위원은 “완화적 통화기조의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절해 갈 필요성이 생성됐다”고...
11월 인상 후엔 총재와 함준호 금통위원의 교체, 6월 지방선거 등 정치경제적 이슈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상당기간 미뤄질 공산이 큰 것도 이같이 전망하는 이유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내년 5월 인상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러도 내년 7월이 추가 인상 시점으로 보인다.
10-3년 금리차가 37.1bp까지 좁혀졌다. 11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던...
반면 신인석·함준호 위원은 비둘기파로 보인다. 11월 금통위에서 시장예상대로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동결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이들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들 모두 인상 분위기에 묻어갈 개연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최근 공개된 10월 금통위 의사록을 토대로 추정해본 결과다.
◇매파도 낮은 물가 고심, 원포인트 인상에 무게 = 이일형...
전날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함준호 위원이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의 언급을 요약해 본다면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경기 및 물가와 함께 금융안정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가계부채 등은 금리인상 카드보다는 금융당국의 미시적 대응책에 맡길 필요가 있다. 결국 경기 및 물가를 고려해 통화정책을 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