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경제 전쟁과 개선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북한의 발사체 도발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2일 코스피지수 2000선이 무너졌다. 사흘 뒤인 5일에는 낙폭이 확대됐고 1900선 붕괴를 우려하는 상황으로까지 몰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달 들어 600선이 무너진 것은 물론 5일에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7% 이상...
실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한일 경제전쟁 발발 이후인 9일 한국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는 A등급인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것이다. 만에 하나 해외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본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그 규모가 줄긴 했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흑자 규모도 국내총생산...
한일경제 전쟁의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탓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항공사 6곳의 합산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4조80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6조1003억 원)과 비교해 21.3%(1조2991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이...
박 대변인은 "지금 국민들은 한일 경제 전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일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일 관계, 남북 관계, 한미 관계, 한중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그 비전에 대해 국민에게 밝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
이들은 한일 청구권협정 체결 당시 우리 정부가 일본에 요구한 8개 비해보상 목록에 '전쟁에 의한 피징용자의 피해 보상'이 포함됐는데도 강제징병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강제징병 된 피해자들은 대일청구권자금에 대한 직접적인 청구권을 가지고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피해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경제협력자금으로...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고도 교섭을 지속하기로 한 데에는 한일 양국 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시국에서 파업에 나설 경우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 도발을 규탄한다"면서도 "이를 악용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투쟁을 제한하는 것은 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의 ‘경제 침략’, 한일 ‘경제전쟁’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넘치고 있다. 그만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한 ‘침략적’ 행위이고, 일본의 그런 부당한 조치로 인하여 한일관계가 심히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지금,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심리적인 면에서도 사실상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는 일본에...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8·15에 정부의 '문재인 독트린'이 나와야 한다"며 "단순히 한일 경제전쟁뿐 아니라 한일, 한미, 남북, 한중, 한러 4강의 이익이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고 있는데 국가 이익을 어떻게 보전할지 국민적 컨센서스를 위한 큰 그림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8월 31일이 선거제 개혁 분수령이고 이를 넘기면...
김 의원은 “일본 전범기업은 한일강제병합 기간 동안 강제노역에 동원된 미국 전쟁 포로에게 사과했고, 중국인 강제노역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한국인 피해자에게는 사과도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며 “한일 과거사 문제와 국민정서를 생각할 때 최소한 정부의 공공부문의 물품 구매에 있어서는 전범기업 제품 구매를 자제하는 조치가...
다음주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전쟁 관련 뉴스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1200원과 122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상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하단에서는 20일 예정된 삼성전자 중간배당 관련 물량경계감이 각각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원(0.11...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과 한일 무역 갈등 등 국내외 경제 이슈가 산적해 있어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부동산114는 내다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 외에 추가로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여기에 한·일 무역 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금융시장의...
이날 회담에서 에스퍼 장관은 관심이 쏠렸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맞대응 조치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장관이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또 한미 간 민감한 현안인...
8월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특위 위원인 김병기 의원은 “이렇게 일본이 막 나가면 결국 경제전쟁을 넘어 무력도발이 일어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제 미국에서도 한일 갈등이 동맹국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이 모든 원인은 일본에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제 도발의 1차 도착지는 아베...
하지만 한일 경제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크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심사를 통과한 품목은 수출 허가를 내주겠지만 한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놓고 부적절한 사안이 판명됐을 때는 개별 허가 신청 대상 품목을 3개 품목 이외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승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미...
외국인 자금의 한국 증시 이탈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과 원/달러 환율 상승, 한일 경제전쟁 격화 등이 꼽힌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은 미국이 최근 3000억 달러(약 36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선언한 데 이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협상은커녕 경제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일본은...
기업의 소득보다 세금이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 경제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중 무역갈등에 더해 일본 수출규제까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세부담 완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7일 ‘가계·기업 소득과 세금·사회부담금 등 공적부담 증가속도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0...
한일 갈등이 풀릴 조짐을 보이지 않아 증시 전망은 앞으로도 어둡다는 평가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수출 관리에 있어서 우대혜택을 주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 결정으로 통과된 이 개정안은 공포 후 21일 뒤인 오는 28일 시행된다.
한편 한국증시의 부진은 주요국 대부분이 미...
미중 무역전쟁 격화, 위안화 약세, 한일 경제전쟁에 따른 원화 약세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고수익을 내고 있다.
7일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5일 기준 달러선물 에버리지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최고 16%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ETF의 평균 수익률(-3.48...
둘째, 경제적 속내로 중국은 한일 무역전쟁에서 얻게 될 실익과 손실 계산을 철저히 따져볼 것이다. 우선 실익 부분에서 중국은 한일 간 무역마찰로 인해 중국산 소재·부품이 향후 일본의 대체재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단기적 효과가 있겠지만 결코 중장기적 실익으로 보지 않는다. 고순도 불화수소의 경우 아직 중국의 기술력은 일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