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는 높아진 불확실성을 고려해 물가 위험과 경기 위험이 어떻게 전개될지 면밀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물가의 상방 위험과 함께 경기의 하방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창용 후보자는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에게 총 466페이지 분량의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에서 이 후보는 우리나라의 적절 외환보유액 정도와 환율 방어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나라의 높은 국가 신용등급, 단기외채 규모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외화보유액(3월 말 4578억 달러)은 한미 간 금리 역전 등 대외 충격에 따른...
이창용 후보는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에게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우리나라의 높은 국가신용등급, 단기외채 규모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외환보유액(3월말 4578억 달러)은 한미간 금리 역전 등 대외 충격에 따른 환율 급등 등에 완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은 더블A(스탠다드앤푸어스 기준)...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재위원들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최저임금의 상승이 자영업자 등에게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해 오히려 취약계층 노동자의 고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속도를 조정하고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재위원들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현행 한은법 체계 내에서도 고용안정을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현재 국회에는 한은의 설립 목적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5건 발의돼 있다.
이 후보자는 "고용상황...
이 후보자는 "작년에 조직체계와 인사제도에 대해 컨설팅을 하는 등 (한은이) 경영 인사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해 추진하는 한편, 대내외 의견을 경청해 장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은 내부에서는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은과 공공기관...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5월 초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5월 금통위 금리인상 전망은 높아질 수 있다”며 “19일 열리는 한은 총재 인사 청문회에서 후임 한은 총재 후보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다면 이에 대한 전망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한은 총재와 경제부총리의 만남이 뉴스가 안 될 정도로 자주 만나겠다.
-- 물가 관리 목표는.
▲ 물가는 안정 돼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수치를 언급하는 건 맞지 않다. 맞추기도 어렵다.
-- 경제부총리를 맡아달라는 말을 언제 처음으로 들었나.
▲ 비밀이다. 저도 한 가지 비밀로 갖고 가고 싶은 게 있지 않겠나. 지역구 활동은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다. 경제부총리로서...
인사청문회 날짜가 19일로 확정된 만큼,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총재 없이 이뤄지는 상황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이 후보는 "통화정책은 합의제 의결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총재 공백 상황에서도 금융통화위원들이 금융·경제 상황을 잘 고려해서 차질없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2014년, 2018년 이주열 한은 총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창용 후보자는 지난 1일부터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귀국길에서 "청문회를 통해 이 중책에 제가 적임인지 검증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였고, 오후 5시 30분경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가 1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임명까지 통상 20일 안팎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금통위는 총재 부재 속에 열리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이날 이승헌 한은 총재 직무대행도 집행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책 결정 시 어려움이 많은 상황...
다음 총재 후보에 오른 이창용 전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오늘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사청문회와 보고서 채택, 대통령 임명까지 최소한 보름 이상 진행된다는 점을 보면, 한국은행 총재 자리가 당분간 빈다는 얘깁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비면 안 된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내부경영 관련해선 "성과도 분명 적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직원들이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조직·인사 혁신방안의 밑그림을 그렸는데, 앞으로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가는 이제 새 총재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날 이 후보자는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돼서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지금 전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통화정책 운용 방침을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지금 금통위가 곧 있을 거고 제가 아직 후보자이기 때문에 한은 임직원, 금통위원들과...
이 후보자는 4월 1일부터 삼성본관빌딩 인근 부영태평빌딩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F 고위직(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