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안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대한 우리 과제와 관련해 △북핵,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한미일 협력 강화 및 중국과의 관계 설정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참여 문제 △메신저 RNA 백신 기술 이전 문제 △국내 원전 사업 재개 문제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을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의 평가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건국 이래 최대 성과라며 회담 결과를 치켜세웠지만, 국민의힘은 무난한 결과라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선 중국 일부 언론이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고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2일 한미...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 기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매체들은 한미 공동성명에 ‘북한 대응 등을 위한 한미일 제3국 협력의 중요성’이 언급된 것에 주목하면서 이번 회담이 한일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4월 미일 정상회담과 차이점 주목도
4월 미일정상회담과의 차이점도 관심거리였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한미...
두 정상은 회담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정상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촉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한다는 양측 의지를 공유했다”며 “우리의 대북...
두 정상은 역내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각급에서 3국간 협력을 긴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정상은 미얀마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미얀마 시민에 대한 폭력의 즉각적인 중단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
양 정상은 각 측 수행원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에서 한미 간 동맹 현안과 실질·글로벌 협력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하면 좋겠다는 압박을 하지 않았나’는 질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다행스럽게도 그런 압박은 없었다. 다만 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양안관계의 특수성을...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견제 전략 관점에서 한미일 공조의 지속적 확대도 바라고 있다.
한편 더 시급한 문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합의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남북 문제는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18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를 되살리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합의를 이루는 것이...
지난 2017년 유엔총회 당시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일본 정부 소식통이 “미국은 긍정적이다.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당국자는 “G7 정상회의에 맞춰 (3국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조 바이든...
당국자는“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와 함께 특정 조치에 대한 완화 제시에 준비돼 있는 신중하고 조절된 외교적 접근”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국무·국방장관의 한일 방문과 한미일 안보사령탑 대면 회의 등을 통해 대북정책 검토를 진행해왔다. 내달 2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대북정책의 실행을 위한 한미 간 조율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2+2’ 회담 방한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의 3자 회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철통 같은 한·미 동맹과 양국 국민 사이의 오랜 유대와 우정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 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서 갖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합의가 됐다"며 "시기는 코로나 상황이나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하게 날짜는 (얘기) 안 했지만...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5일 한미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는 (한미 간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서 실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서 실장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12일 업계 관계자 초청해 '반도체 품귀 논의' 미 제조공장 없는 SK하이닉스도 초정 가능성 열려 있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서도 반도체 비중 있게 다뤄 16일 미·일 정상회담서 워킹그룹 신설 전망
미국이 한·미·일을 주축으로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동맹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도체 수급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넘어 안보와...
참여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서 실장을 별도로 만나 북한을 둘러싼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타무라 국장은 설리번 보좌관과도 개별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열기로 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일 정상회담 스케줄 확정이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에 있어서도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면서도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한 발표도 없었다. 청와대는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대신 바이든 대통령은 두 장관을 통해 화상으로 개최되는 4월 기후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의 참여를 고대한다는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은 5월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2 회담은 양국의 안보 정책을 조율하는 회의체로서 정상회담을 제외하면 최고위층 회담이며 공식적으로는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SCC)’로 불린다”며 “부정기적으로 개최되며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동맹 강화가 필요한 국면에서 회담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조 바이든 정권의 각료로서 첫...
양 정상은 또 미얀마와 중국 등 기타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하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정부에서 절차와 명분을 중시하는 외교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 때와 같은 ‘깜짝 북미 정상회담’ 등 파격적인 이벤트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바이든 본인도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바이든이 북한의 협상 전략과 전술을 숙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권 초기 북한의 도발 등...
특히 중국은 한미일 3각 동맹 속에서 한미 관계가 가장 느슨한 연결고리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한국에 더욱 공들이는 것이다. 1박 2일의 일본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2박 3일 일정을 잡았고, 문재인 대통령 접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회담을 기본으로 국회의장 및 여권 정치인과의 만남이 줄줄이 이어졌다. 둘째, 정체된 한중일 FTA 협상을 가속하고자 한다.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