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논문 게재 실적이 높은 세계 300위 내 대학 중 한국대학은 5개에 불과했다. 노벨상, 필즈상을 받은 연구업적을 보유한 한국대학도 글로벌 300위 내에 하나도 없었다.
대학 구성원, 졸업생에 대한 평판도 선진국보다 저조했다. 교수와 졸업생에 대한 평판도가 높은 글로벌 300위 내 한국대학 수는 각각 7개, 9개로...
단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국내총생산(GDP) 1조638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가로 성장했고, 이런 발전의 바탕에는 한국인의 ‘밥심’을 지켜준 농업이 있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는 “후진국이 공업 발전을 통해 중진국이 될 수는 있으나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의 전ㆍ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미ㆍ중 전략 경쟁 △인도ㆍ태평양 전략과 한ㆍ미ㆍ일 협력 △북한 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 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이뤄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2000년 첫 선을 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이 주인공이다. 발효유가 ‘장(腸)’ 건강 중심이었던 시기에 발효유의 위(胃) 건강 시대를 연 윌은 1초당 7개꼴로 팔려나갔다. 11.8cm 높이 ‘윌’을 세로로 세우면 달까지 닿을 수 있고, 지구는 12바퀴 이상 돌 수 있다. 서울과 부산은 600번 왕복할 수 있다. 지금도 하루 평균 60만개...
발명과 발견, 특허와 논문으로 기록된 결과는 꾸준히 축적되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마련이다. 한국인이 노벨 과학상 무대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 이 책은 지금 대학에서, 연구소에서,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을 훗날의 첫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기다리면서, 이름 모를 그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지식의날개, 320쪽, 1만7500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Gary Becker)가 주장하는 것처럼, 범죄로 인한 이익이 처벌 등 각종 비용보다 높다고 판단할 때 범죄를 저지른다. 때문에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실제 선고 형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면 적발돼 처벌을 반드시 받는다는 처벌의 확실성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야 ‘설마…’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정보...
신경과학과 행동 연구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솔크연구소는 11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교수 혹은 연구원으로 몸을 담을 정도로 저명한 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함과 동시에 유전자가위기술을 이용,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 연구 분야의 탑클래스 수준 연구소와의 협업은 나노스의...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021 KSP 성과공유 콘퍼런스’에서 “디지털 강국인 한국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개도국의 교육·농업 부문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중 전 국민 70...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28일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과 관련해 "혁신은 장기적 경제 성장의 핵심적인 동인"이라며 "한국은 디지털 기술 혁신에 있어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고, 예술문화의 리더로도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레이머 교수는 이날 기획재정부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주최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선 이 교수가 유일하게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칼 존슨 미국 뉴멕시코대 명예교수와 함께 한타바이러스 분리 및 동정과 신증후군출혈열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명단에 포함됐다.
이 교수는 대한바이러스학회 초대 회장으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1976년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현재까지 클래리베이트가 후보로 꼽은 연구자 59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호왕 명예교수는 바이러스의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자이자 미생물학자다. 1973년 고대의대에 부임해 의과대학장을 지냈으며 1982년 세계보건기구 신증후출혈열연구협력센터 소장, 2000년...
지금까지 후보로 지목한 연구자 376명 중 59명(16%)이 실제로 노벨상을 받았다.
이호왕 교수는 1976년 국제 과학기술계의 최약소국 중 하나였던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를 발견했다.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휴전선 인근에 참전중이던 유엔군 3200명이 원인불명의 신장기능 저하와 고열 등으로 쓰러지고 수백명이 사망했는데 20여년이 지난 후...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 애컬로프의 레몬마켓에서 나온 용어다. 레몬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력 차이로 낮은 품질의 제품만이 유통되는 시장이다. 구매자는 평균값에 제품을 구매하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보가 더 많은 판매자는 저품질의 상품을 평균값에 팔려고 한다. 역선택의 결과로 시고 맛없는 레몬만 시장에 나오게 된다. 결국 구매자는 저질...
이그노벨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 유머 과학 잡지 ‘별난 연구 연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매년 과학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을 수여해왔다. 한국에서도 1999년, 2000년, 2011년, 2017년 수상자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역대 최연소인 18세(한국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24)는 탈레반 재집권 이후 뉴욕타임즈에 기고문을 보내 “아프가니스탄의 자매들이 걱정된다”며 “강국들이 여성과 어린이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말랄라는 15세 당시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하굣길에 탈레반에게 총격을 당했다.
여성 인권...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경우 한국은 수상자가 없지만, 일본은 작년까지 24명을 배출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지난 30년간 한국의 경제적 성취는 눈부실 정도”라며 “대다수 주요 경제지표에서 한일 격차는 감소하거나 일부 분야는 오히려 역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외직접투자액 등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엔인구기금(UNPFA)의 ‘2020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조사 대상 198개 국가 중 꼴찌다. 2006년부터 15년간 저출산에 200조 원을 투입했는데 말이다.
정부가 4년여 만에 방과후 학교 확대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은 결국 보육 문제를 해결하려면 ‘초등학교 돌봄’...
1982년생으로 30대인 구스만 장관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양국 장관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급격한 자본 유출입이 개발도상국에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향후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이 4월 뉴욕타임스(NYT)에 올린 칼럼에서 “계산기는 두드려 봤나”라며 막대한 비용 부담을 고려하지 않는 양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공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본소득제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이를 진지한 정책과제로 본 것이 아니라 단지 정치 구호로만 가져간 것이 앤드루 양이 급격히 몰락한 근본적 원인처럼 보인다....
문학작품 컬렉션에서는 크로아티아 문학적 성과의 정수인 노벨문학상 수상작 '드리나 강의 다리'(이보 안드리치, 2015), '꼬마 구두장이 홀라피치'(이봐나 브를리치-마주라니치, 2013) 등의 한국어 번역본이 전시된다.
크로아티아어로 번역‧출판된 우리나라 소설 '채식주의자'(한강, 2018),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2020)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크로아티아에서의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