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로 합병인가 신청과 합병관련 주주총회, 하나은행과 직원간 교차발령 등을 잠정적으로 중지할 것을 명령해달라고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노조 측은 2012년 2월17일 노사 양측이 '최소 5년 외환은행 독립경영 보장' 등이 명시된 '2·17 합의서'를 체결했는데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합의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기통합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통합절차 중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하나·외환은행 간의 조기 통합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두 은행통합 예비인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다음달 1일로 잡아놓은 합병기일도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19일 신청한 하나금융지주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중 하나ㆍ외환은행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30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외환은행 합병 승인여부는 금융위 자체회의를 열어봐야 한다"며 "예비인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한편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환은행 노조 주최로 열린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반대 공개토론회에서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하나금융·외환은행 경영진은 참석하지 않았다.
전 교수는 “하나금융의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을 무시한 채 무리한 외형 확대만을 고집했다”며...
그러나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해 7월 이후 2.17 합의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조기통합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하나금융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은 공개약속마저 짓밟는 사실상의 대화중단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합병 예비인가 강행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108배를 한 데 이어 20일 금융위 앞 중식집회...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외환은행통합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하나금융은 금융당국이 예비 인가를 승인해줄 경우 이달 안에 본 인가 신청도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어서 통합작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금융위에 통합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 금융위는 현재 법률 요건 등을 검토하는...
6개월여간 파행을 거듭해 온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작업이 곧 결론 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 합의가 없더라도 통합승인 신청을 내줄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자 노조가 즉각 사측에 본 협상을 제안, 당장 오늘이라도 노사 합의가 이뤄질 것처럼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내막을 들여다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하나ㆍ외환은행통합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빠른 시일내 조기통합에 합의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조직 이기주의를 앞세워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병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노사 합의없이 하나ㆍ외환은행의 통합 승인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내 조기통합을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와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문제 등으로 갈등이 깊어지면서 합병기일이 올해 2월 1일로, 또 3월 1일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무기계약직 전원을 6급(대졸 군 미필 신입 직원) 정규직으로 즉시 전환 △기존 6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승인을 놓고 노사합의에 진통이 이어지자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노사 합의가 없더라도 인가 해 주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조기통합 선언 이후 사측과 노조가 지리멸렬한 평행선을 달리자 “노사간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자연분만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에서 급선회했다.
금융당국은 공식적으로 하나금융의 원뱅크와...
금융당국이 노사합의가 전제되지 않더라도 하나ㆍ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승인할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외환은행 노조가 협상테이블에서 거듭 '어깃장'을 놓고 있어 대화진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하나금융이 14일 이사회 마치고 통합승인신청서를 접후하면 오는 21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안건이 상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지난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노조의 반발에 결국 해를 넘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 첫 번째 과제로 양 은행의 조기 통합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두려움 없이 일을 시작하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산을 옮길 수 있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실행’을 강조하고 혁신은...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무산 가능성 속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직원들이 김근용 노조위원장의 해임결의안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엔씨-넥슨 경영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화기구 발족 합의 무산 가능성 속에서 ‘노노(勞勞) 갈등’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직원들이 김근용 노조위원장의 해임결의안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복수노조는 흔히 기존 노조가...
김 회장은 이런 점을 감안해 지난해 7월 조기통합 의사를 내비친 후 통합하나카드, 하나·외환은행 중국 통합법인 등을 잇달아 출범시키는 등 통합작업을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양행의 차질 없는 통합진행과 혼선 최소화 등을 고려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하나·외환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일 을미년 새해를 맞아 북한산에서 성공적인 통합을...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지연에 금융당국은 여전히 ‘노사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 말 출입기자 송년미나에서서 “시간을 좀 줘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위원회)도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합의없이 통합을 승인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던 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다시 한번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통합을 기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협업(collaboration)과 융합(convergence)을 통해 진정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현지에서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는...
최근 급물살을 타는 듯 했던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 조기통합 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전체 통합추진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의 합병기일을 내년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내년 1월 2일에서 1월 29일로 연기됐다.
최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사 간 대화가 상당 부분 진전되면서...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의 선결 조건인 노사 합의가 연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조기통합은 물론 금융당국 승인 신청까지 전부 해를 넘기게 됐다.
한편 하나금융은 28일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승진자의 수를 대폭 줄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은 김정기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이 부행장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하나금융은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은 김정기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를 부행장으로 임명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의 신임 대표로는 추진호 외환은행 부행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