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피습을 계기로 현장 경찰관의 검문검색 등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가진 정례 간담회에서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우리 경찰이 현장에서 적법하게 활동하는 출입제한, 검색 이런 것에 대해서도 법령상 명확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지만 사건을 쟁점화시켜 놓고 차후에 설명이 없다면 피습사건으로 불거진 안보 이슈를 4월 재보선에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여당 내 공론화 시도로 정부가 그동안 견지하고 있던 ‘전략적 모호성 원칙’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과의 외교에 공을 들였던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다. 청와대는 지난...
이어 “어떤 상황, 어떤 명분으로도 폭력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더욱이 우리의 우방국 대사에 대한 피습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로서 법치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된 3·15 의거는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방산비리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수사가 우선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국무총리의 담화 이후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벌써 사정당국 안팎에서는 포스코 외에 A그룹과 B그룹의 이름이 심심찮게 언급되고 있다. 일선 검찰청에서 이들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동아태 지역을 담당하는 러셀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예정에 없던 것이다. 더불어 한국만 단독으로 방문하는 일정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서는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한미 동맹을 강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양국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에서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김기종 퇴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이 퇴원했다. 경찰은 그가 대사를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할 방침이다.
김기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김기종은 체포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그동안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그는 앞으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다음 주에 업무 복귀한다.
리퍼트 대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우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됐다. 다음 주 후반에 업무에 복귀한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리퍼트 대사는 글과 함께 자신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이 보낸 꽃다발과 화분 등을 배경으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이날 접견에선 특히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이 화제에 올랐다. 김 대표가 먼저 "리퍼트 대사 사건으로 많이 놀라지 않았냐, (리퍼트 대사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운을 떼자, 헤이 대사는 "매우 충격적이었다"면서 "서울과 같이 이렇게 안전한 도시에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는...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은 김기종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해커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의도적이고 계산적으로 북한식 표현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높다. 사이버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위장해 주기 위한 의도가...
서울지방경찰청 미 대사 피습 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살인미수·외국사절폭행·업무방해)로 김기종(55·구속)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가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김씨가 평소 갖고 있던 반미 감정을 바탕으로 리퍼트 대사가 미국을 대표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13일 피의자 김기종(55·구속)씨의 공범이나 배후세력,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전에 치밀히 계획해 대사를 공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살인미수·외교사절폭행·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 수사본부장 김철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대사관저에서 직접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자 조사를 벌였고, 리퍼트 대사는 김씨를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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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대사관저에서 직접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자 조사를 벌였고, 리퍼트 대사는 김씨를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는 수사관·참관인·통역 각 1명을 보내 사건 당시 상황과 김씨의 범행 행위, 피해 현황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대사관 측은 이날 작성된 진술 조서의...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대사관저에서 직접 리퍼트 대사를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자 조사를 벌였다. 리퍼트 대사는 조사에서 김씨를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날 작성된 진술 조서의 영어 번역본을 경찰로부터 받아 자체 검토한 뒤 리퍼트 대사의 사인을 담아 13일 오후께 경찰로 회신할 계획이다.
경찰은 대사의 통역관을...
그는 특히 “(이번 해킹은) 김기종 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해커가 활동을 재개했다.
‘원전반대그룹’으로 자칭한 이 해커는 오늘 트위터에 두달여 만에 글을 올리고, 원전 관련 도면 등 파일 10여 개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언급,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그러나 양국...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이후 FBI, 즉 미국 연방수사국 요원들이 우리나라 경찰청에 상주하며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2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수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라지만, 외국의 수사 당국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의 처음과 끝을 속속들이 지켜보고 있는 셈이어서 그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찰스 헤이 신임 주한 영국대사는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일 이곳(한국)에서 일어나기에는 매우 예기치 않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사건은) 외교관 사회뿐만 아니라 더 넒은 커뮤니티에 속한 이들에게 분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자당을 ‘종북 숙주’라고 표현하며 책임론을 제기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고발 대상은 새누리당 이군현 박대출 김진태 하태경 심재철 의원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이유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빌며...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경찰청과 국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후속조치를 제시했다.
경찰청은 종전 공관 등 시설 위주의 경비 방침에서 나아가 외교관의 신변 보호로까지 경찰의 안전대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한 미국대사 등 외교사절은 경찰관련 법규상 경호 대상이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