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하루가 멀다고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 국민 최대 1000만 원씩 초저금리 ‘기본대출’, 보험권에 편면적 구속력 도입, 법정 최고금리 최저 11.3%까지 인하를 내세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청년, 신혼부부 LTV 80%로 확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50조 원으로...
일각에서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국정 공약은 없고 미시적이고 개별적인 공약을 특정 계층만 겨냥해 내놓는 포퓰리즘 성격이 짙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가 불과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유권자의 34%나 되는 2030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무당층 비율이 훨씬 높아 이번 대선에서 스윙보터(swing voter)가 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양 당으로서는...
이 후보는 19일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하도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많아 25조∼30조 원을 실행하자고 했는데, 정부 추경안이 14조 원 정도로 너무 적다"며 "여야 간 증액에 합의하면 정부가 반대할 리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정부가 추경 규모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꾸준히 추경 증액을 요구해왔다. 이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하도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많아 25조∼30조 원을 실행하자고 했는데, 정부 추경안이 14조 원 정도로 너무 적다"며 "여야 간 증액에 합의하면 정부가 반대할 리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예산 추계를 묻는 질문에 “제 생각으로는 연간 약 3조 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가예산) 자연증가분만으로도 감당할 만한 여력이 있고, 노인 복지 확대는 여야 이론이 없어서 포퓰리즘 지적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들에 대한 예산 추산을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훨씬 소액으로 효율적으로 산정된 공약을...
저는 퍼주기식 포퓰리즘 비난이 많아서 25조, 30조 원 방안 마련하자고 했다”며 “안타깝게도 제안 중 14조 원 밖에 통과가 안됐다. 너무 적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빈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여야 증액을 정부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주먹구구식 비과학적 방역과 거리두기 대책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며 “마스크 계속...
그는 유 전 의원에 관한 질문에 “사적 대화를 한 일은 없고, 저번 대선에서 사회적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했다가 야권(당시 여권)으로부터 큰 정부·포퓰리즘·예산 낭비라며 집중공격을 받으셨다. 그럼에도 이를 통찰해 과감하게 100만 개 공약을 해서 훌륭한 정책안이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정책이라면 여야, 진영을 가리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는 "사실 저번 대선 과정에서 사회적 일자리 100만 개를 주장했다가 야권으로부터 포퓰리즘이다, 큰 정부 추진 등 집중 공격을 당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이) 야권의 지적과 상반되게 정확하게 일자리 공공일자리 또는 사회적 일자리 문제를 통찰하고 과감하게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했기에 정말 훌륭한 정책안이라고...
국제적인 금융 긴축 상황에 포퓰리즘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후보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적 금융 긴축의 쓰나미에 제대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나"라며 "현 정부는 누굴 위한 정부인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맞나 아니면 민주당 앞잡이 정부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가 이런 비판을 한 이유는 최근...
경제 전반에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너지 위기가 엄습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에 기반을 둔 허망한 에너지 정책만 난무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에너지 정책에 이미 경제가 휘둘렸는데도 말이다. 에너지 대란은 가깝고, 대책 마련은 난망하다. ljh@
이 후보의 공약인 '기본금융'에 대해서는 "기본금융이 포퓰리즘이라는 세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층부터 시작해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 세심한 제도를 설계하고, 더 열심히 토론하고 설명하면서 국민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매도에 대해선 폐지 불가론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매도 제도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MSCI...
특히, 얼마 남지 않은 20대 대통령 선거로 후보들의 득표 경쟁이 과열되면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것을 가장 크게 걱정한다. 각 후보 진영에서 매일같이 쏟아지는 선심성 공약은 그 창의성에 감탄할 정도로 놀랍게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기본소득에서 출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넘어갔다가 부동산 세금 감면에서 정점을 찍고 이제는 탈모약과 가발에도 건강보험을...
다만, 이번 대책을 두고 올해 지방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의 전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책 가운데 서울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관광업계 위기극복자금, 법인택시ㆍ버스 운수종사자 한시 고용안정지원금 등은 한시적인 현금 지원 정책이다.
오 시장은 "선거를 앞둔 인기영합정책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실 굉장히 고민을...
심 교수는 이어 “시장 가격을 억지로 누르려는 정책이 아닌, 공급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켜 가격을 안정화하는 것이 맞다”며 “그런 측면에서 분양가 상한제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분양 후 시세만큼 가격이 뛴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분양에 나선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그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 얘기 했더니 엄청나게 포퓰리스트라고 한다. 원래 돈은 돈 많은 사람에게 싸게 빌려주는 거냐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기회는 같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너무 당연한 진리가 공격대상이 된다"며 "그걸 고치는 것도 우리 일"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신 교수는 “정치인이 이미지를 바꾸는 건 쉽지 않은데 이러한 공약 행보는 이 후보의 기존 포퓰리즘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를 기저에 깔고 지지율을 쌓아가는 과정이란 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받을 수 있는 만큼은 다 받고 있는 것’이란 분석도 내놓는다.
신 교수는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온라인서 폭발적인 반응...포퓰리즘에 불과해
해외 주요 언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탈모 공약을 주목하고 있다. 탈모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는 반면 포퓰리즘 공약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현지에 전달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한국에서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치열한...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포퓰리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그럼에도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좀 더 전향적인 재정 확대 방식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퓰리즘 비판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을 수 있고, 기존의 한정된 건보...
일각에선 “표 의식한 모(毛)퓰리즘” 지적 나와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권 이슈에 현실 가능성이 낮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한다. 악화하는 건강보험 재정을 고려하면 생명과는 무관한 탈모에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을 지난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후보의 공약을...
그는 "최근 포퓰리즘 득세 조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의 족쇄를 채우는 규제 움직임 등 반 기업 정서가 또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 과정에서 외환거래 불편, 투자자 등록 의무화 또 공매도 활용 어려움 등 선진시장에 투자할 때와 비교해서 고려해야할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