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것도,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은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남북 정상은 첫 만남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약속했고,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연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4·27 판문점 선언’을 내놨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
남북은 이날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농구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양측 선수단이 한 팀을 이루는 혼합경기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 위원장은 남자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6시께까지 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북측에서는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전광호 내각 부총리 등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이면서 중요한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떠난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대화를 총괄 지휘해온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아베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을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지도력이 있는 인물”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독재정권을 강하게 비판해 온 태도로부터 돌변해 북한에 대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북한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은 15일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와 압박만을 강조해...
목포·여수·인천·해주·개성, 목포·남포·상하이를 각각 잇고 있으며 수도권과 개성공단을 거쳐 평양·신의주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에서 베이징까지 고속 교통망을 만드는 계획도 포함됐다. 중부권은 환경·관광벨트다. 비무장지대(DMZ) 생태관광·녹화사업과 남북 공동 수자원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궁극적으로 남북 시장을 하나로...
개성공단은 한반도 신 경제지도 상 서해안 산업ㆍ물류ㆍ교통벨트를 잇는 수도권-개성-평양-신의주-중국 라인으로, 향후 중국 교복 생산 기지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을 에스콰이아 제화 부문, 라젤로, 특수복 의류 부문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시에도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콰이아는 효율화 및 현장소통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 지도부에 북미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내렸을 추측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중국 고위급 전용기인 CA62편은 평양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CA62편은 12일 저녁 11시 23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해 중국 내륙 항로를 따라 이동했다. 이후...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수행원들은 창이 공항에 대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함께 중국 전용기 2대를 이용해 이날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김 위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로 갈 때 고위급 전용기인 보잉 747-4J6기 한 대와 에어버스 A330-243기를 제공했지만, 귀국길에는 중국 최고위급 지도자가 이용하는 747-4J6기 두 대를 제공했다....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70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두 지도자가 처음 악수를 하는 장면부터 마지막 트럼프 기자회견에 이르기까지 새 역사가 만들어지는 광경을...
이는 북한 지도부가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세계 외교사에서 지정학적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은둔 정권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줄 협정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
북한은 ‘손해 보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 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김영청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귀환한 소식을 북한이 아직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아사드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생각”이라며 “시리아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 지도부의 모든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실제 평양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지, 아니면 외교적 인사치레일 뿐인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안보연구소장은 “회담의 날짜나...
동양물산은 평양 금성트랙터 공장을 준공하는 등 오래 전부터 농업기계화 사업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윤여두 동양물산 부회장은 금성트랙터 공장에서 생산된 당사 콤바인과 이앙기를 북한 현지에 공급하기도 했다.
금성트랙터 공장은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김정은 국방위원장까지 수차례 현지 지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에서도 중요한 생산...
특히 김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 중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이번 회담이 사실상 세계 외교무대에 공식적 첫선을 내보인 것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 선언, 지속 가능한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됐다면서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남한에 발을 들여놓은 북한 지도자가 돼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전의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이뤄졌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낮은 콘크리트 턱으로 표시된 MDL 양측에 서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 했다고 전했다....
이 그림은 민정기 작가의 산수화 '북한산' 작품으로 남측 땅을 밟는 북측 최고 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바라보던 김정은 위원장은 시간이 흐른뒤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돌려 "연출 잘 됐습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평양냉면을 가져왔다"
회담장에 자리를 잡은 김정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도 중요한 돌파구로 환영받았지만, 나중에는 실망감을 안겼다.
이런 무너진 희망이 이날 남북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FT는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회담으로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 명백한 성공으로 보이더라도 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새로운 전략적 고려에 이번...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새벽 판문점에서 열리는 '4·27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통신은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시게 된다"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양을 찾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2박 3일간 회담이 진행됐다. 이때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과 3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
이때 북한은 메추리 완자탕인 '륙륙 날개탕'을 비롯해 칠면조를 튀겨 칼집을 낸 중국 요리풍의 '칠면조 향구이', 칠색송어 은지구이(송어를 은박지로 싸 구운 것), 소고기...
'2018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정부기관장, 종교지도자, 평창 스타, 연예인, 외국인 등의 응원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판문점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막을 올린다. 이에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에는 가수 조용필과 백지영, 임효준·심석희·곽윤기·신의현·최민정 등 평창 스타를 비롯해 저명인사와 외국인들의...